선녀와 나무꾼
- 장르
- 연극 - 연극
- 일시
- 2007.02.02 ~ 2007.02.11
- 장소
- 학전블루소극장
- 관람시간
- 0분
- 관람등급
- 만 14세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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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10출연진
작품설명
설화 속에서 찾아낸 슬픈 사랑이야기-사랑이 된 폭력
이 작품 <선녀와 나무꾼>은 겨울 밤, 할머니의 무릎에서 듣다 잠이 들어도 그만 이었던 때 묻은 옛 이야기 속에 녹아있는 가슴 아픈 사랑과 그 뒤에 숨겨진 오랜 폭력을 이야기 한다.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미화된 이기적인 폭력과 전쟁이라는 더 큰 세상의 폭력에 맞서 끝끝내 화합하고 용서하여 가족을 포기하지 않는 질긴 사랑의 이야기이다.
사냥꾼이 동물을 죽이고, 남자들이 전쟁을 벌이고, 강간을 하는 등 문명이 얼마나 이기적이며 폭력적인지 그리고 있다. 또한, 나무꾼의 늙은 어머니가 선녀의 옷을 훔쳐 도망가지 못하게 하고, 한 집에 살게 되면서 자연히 겪게 되는 갈등과 폭력을 그린다.
우리가 가볍게 치부했던 원작 동화 속 사건들은 연출가 박정의의 상상력과 만나면서 사랑과 폭력이라는 깊은 철학적 사유를 할 수 있는 연극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