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방에서 혹은 바이브레이터 플레이

장르
연극 - 연극
일시
2017.04.28 ~ 2017.05.07
장소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관람시간
135분
관람등급
만 17세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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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극단 행길 창단 10주년 기념공연, 제38회 서울연극제 공식 선정작 !!

사라 룰 (Sarah Ruhl) 원작의 <옆방에서 혹은 바이브레이터 플레이>는 올해로 극단 창립10주년을 맞은 극단 행길이 10주년 기념공연으로 선보이는 작품이다. 기존에 극단 행길이 선보였던 스타일과는 다르게 작품 속에 포복절도할 유머 센스, 진지함, 발랄함, 감동 등 일반 관객들이 사랑할 수 있는 작품의 필요충분 요소들이 넘쳐나는 좀 더 대중적인 작품이다. 특히나 서울연극협회가 한국 연극 생태계의 다양성을 새로운 프레임으로 설정하여 세계 유수 번역극에 지원을 개방한 원년이 되는 2017년 올해 제38회 서울연극제 공식 선정작으로 채택되어 국내 최초로 관객들에게 선보이는 작품이다.

진지하고도 유쾌하게 대면할 수 있는 인간의 보편적 문제
- 성, 성욕, 사랑, 그리고 결혼 -

성인버전 체호프 드라마 혹은
빅토리아풍 Sex and the City !!


40대 젊은 작가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사라 룰 (Sarah Ruhl)은 최근 국내에서도 소개되기 시작하여 연극 전공자들과 영문학 전공자들 사이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인간의 보편적 문제들인 성, 성욕, 사랑, 그리고 결혼을 다루고 있는 <옆방에서 혹은 바이브레이터 플레이>는 토니상과 퓰리처상 최종 후보작에 오르는 동시에 미국 외 다양한 문화권에서도 높은 흥행기록을 올려 예술성과 대중성을 두루 겸비한 문제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옆방에서 혹은 바이브레이터 플레이>는 바이브레이터가 의료용 기구로 발명되어 사용되었다는 역사적 사실에서 소재를 취하고 있다. 짐짓 불쾌하거나 자극적일 수 있는 성과 성욕의 문제를 특유의 감각과 아이디어로 진지하고도 유쾌하게 대면할 수 있도록 한다. 형식적인 면에서는 관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가벼운 코미디이지만 주제적인 면에서는 인간이라면 그 누구도 벗어날 수 없는 성과 성욕을 사랑과 행복의 관점에서 풀어내어, 관객으로 하여금 연극이 끝나는 시점에 인간의 존재와 관계에 대해 성찰할 수 있게끔 하는 공연이다.
<옆방에서 혹은 바이브레이터 플레이>는 최근 일부 소극장 중심으로 횡행하는 로맨틱 섹스 코미디에 실망한 관객들에게 유쾌하면서도 진지한 ‘하이 섹스 코미디’의 진면목을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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