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샤 마이스키 첼로 리사이틀
- 장르
- 클래식/오페라 - 클래식
- 일시
- 2017.09.12 ~ 2017.09.12
- 장소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 관람시간
- 100분 (인터미션:15분)
- 관람등급
- 만 7세이상
전문가평
평점 8.0예매자평
평점 10전문가평
평점 8.0예매자평
평점 10출연진
작품설명
미샤 마이스키 첼로 리사이틀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첼리스트이자 첼로의 음유시인, 미샤 마이스키가 올 9월, 가을의 정취와 어울리는 음악들을 가지고 한국 관객들을 만난다.
우리 시대 가장 중요한 음악가 중 한 사람인 미샤 마이스키는 전설적인 첼로의 거장인 로스트로포비치, 피아티고르스키를 모두 사사한 유일한 첼리스트이다. 피아티고르스키의 감성과 로스트로포비치의 힘을 물려받은 미샤 마이스키는 그 누구도 따를 수 없는 이 시대 최고의 비르투오소로서독주와 실내약 분야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구소련의 라트비아에 태어난 마이스키는 18세에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국제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했고, 로스트로포비치의 발탁되어 그의 수제자가 되었다. 그러나, 이후 소비에트 연방에 의해 부당한 체포로 18개월간 감금되는 어려움을 겪은 후 미국으로 망명하는 극적인 삶을 살기도 했다. 드라마틱했던 그의 삶처럼, 그의 연주는 숨을 쉬는 듯 살아있으며, 자유롭고, 시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마이스키의 연주는 같은 곡이라도 매번 다른 연주를 듣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데, 이에 대해 마이스키는 매번 시간과 장소에 따라 자신의 음악적 해석이 변화하기 때문이라 설명한다. 이것 또한 우리가 미샤 마이스키의 연주를 매번 찾게 되는 이유이기도 할 것이다.
이번 한국 공연에서 마이스키는 슈만과 브람스, 풀랑크와 브리튼의 음악으로 19-20세기 음악들을 연주할 예정이다. 1부는 슈만의 환상소곡집 Op.73, 브람스 첼로 소나타 제 2번 F장조 Op.99, 2부는 ‘사랑의 길’ 등 풀랑크의 가곡들과, 로스트로포비치에게 헌정되었던 브리튼의 첼로 소나타 C장조를 연주한다. 모두 마이스키만의 시적인 감성과 눈부신 기교를 확인할 수 있는 곡들로 이루어져 있다.
이번 리사이틀에서는 그와 10년 넘도록 호흡을 마치고 있는 피아니스트이자, 딸인 릴리 마이스키와 함께 무대에 오른다.
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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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8유석재
첼로 연주가 역도나 격투기 종목이었던가. 땀으로 샤워하고 활줄이 끊어지는 고통의 극한 정열을 앵콜곡 네 곡으로 순화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