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아파트

장르
연극 - 연극
일시
2007.04.05 ~ 2007.05.27
장소
쇼틱씨어터 1관
관람시간
0분
관람등급
만 14세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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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일상이 그대로 베어 나온 연극 ‘임대아파트’에 오시라. 거기서 푹 취하게…
일상이 절절하게 그대로 베어 나온다. 세상의 잣대로 보면 가진 것 없는 모자란 인생들일 수 있지만 꿈을 이루겠다는 희망의 끈을 놓치지 않는 정호와 재생의 모습은 우리 일상을 너무도 닮아있다. 작년 ‘임대아파트’를 본 대학로 연극인들은 자신의 이야기라며 무릎을 치며 공감했다.
굴러다니는 소주병, 먼지만 쌓이는 샴페인과 발표하지 못한 시나리오로 표현되는 재생과 정호의 모습은 이 땅에서 예술가를 꿈꾸며 사는 이들의 일상이기 때문.
이렇듯 연극 ‘임대아파트’는 꿈을 갖고, 각박한 현실에 부딪히고 좌절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이다.
거기에서 나아가 우리가 놓치고 있던 희망 한 자락을 끝내 잡고, 진한 감동을 길어낸다.
전작 ‘춘천 거기’가 공감할 수 있는 추억을 통해 사랑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보여줬다면 ‘임대아파트’에서는 현실에 바짝 다가섰다.
‘임대아파트’는 그것은 일상의 고단함으로 보이지만, 우리가 삶에서 놓칠 수 없는 청춘과 사랑에 대한 또 다른 이름이다.
더 튼튼해진 임대아파트, 속 깊은 앙상블의 힘
성북구 길음동 ‘임대아파트’ 연습실. 맹렬히 연습중이지만, 그리 분주하지는 않다. 연출가의 눈빛 하나,‘어’하는 말 한마디에 배우들은 이미 어디로 움직이고 무엇을 말해야 하는지 알기 때문이다. 김한길 연출에 대해 배우들끼리 우스개 소리로 배우맞춤형 연출이라고 말하지만 그 만큼 배우들의 가지고 있는 장점을 빨리 파악하고 찾아내는 힘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더 튼튼한 작품을 만드는 힘이 된다. 또한 배우들 역시 일년의 시간이 지나는 동안 그 세월만큼 자신의 배역에 대해 이해와 통찰을 가지고 연습에 임한다. 같은 역할이지만 작년 공연과 다른 더 깊어진 모습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 배우들의 속 깊은 앙상블을 2007년 임대아파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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