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극단 풍경의 새로운 신작! 국내 초연!
<간혹, 기적을 일으킨 사람(원제;Faith Healer)>
＇인간의 정체성은 무엇인가? 무엇이 진실인가＇
<아버지의 집>, <이인실> 등 창작극 뿐만 아니라 <철로> <러브&머니> 등 꾸준히 동시대 해외 극작가의 작품들을 다양하게 소개해 온 극단 풍경(대표 박정희)이 ‘아일랜드의 체홉’이라 불리는 브라이언 프리엘의 작품 <간혹, 기적을 일으킨 사람(원제; faith healer)>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1979년에 씌여진 이 작품은 인물들의 독백으로만 4부로 구성된 스토리텔링 형식을 통해 인간과 기억에 대한 깊은 관찰과 질문을 던지는 작품으로 높게 평가받고 있다. 세 등장인물이 풀어놓는 통합될 수 없는 기억과 시간, 존재,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레 등장인물 너머의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당도하게되는 이 작품은, 사회적, 경제적 혼란과 분열로 정체성의 혼란과 진실에 대한 갈망으로 가득찬 현 시대의 사람들에게 깊은 공감으로 자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