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 트라비아타

장르
클래식/오페라 - 오페라
일시
2009.09.01 ~ 2009.09.03
장소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관람시간
120분
관람등급
만 8세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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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신분을 초월한 사랑, 집안의 반대, 이별 그리고 재회
사교계의 여왕과 귀족간의 화려하지만 가장 슬픈 러브스토리.
꽃은 시들었지만, 그녀의 향기는 남아있네...


18세기 경, 또는 19세기 중엽으로 설정하기도 한다. 프랑스의 파리.
파리 사교계의 꽃인 비올레타의 집에서 파티가 열린다. 파티에서 비올레타를 본 젊은 귀족인 알프레도는 비올레타와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비올레타는 폐병을 앓고 있었고, 그동안 순간적인 향락에 젖어 살았기에, 순수한 그의 구애를 받는 것에 주저한다. 그러나 그의 끈질긴 구애로 둘은 파리 교외에서 동거를 시작한다. 그러나 생활 감각이 없던 알프레도를 대신하여, 비올레타가 생활비를 대고, 곧 자금이 바닥난다. 이를 알게된 알프레도는 돈을 구하러 잠시 집을 비우고, 그 사이 그의 부친 제르몽이 비올레타를 찾아온다. 그는 아들의 장래를 위해 헤어져 달라고 부탁하고, 비올레타는 그의 말을 따른다. 메모만 남겨둔 채 황급히 떠나자, 그녀가 사라진 것을 알게된 알프레도는 돈 때문에 자신을 버렸다고 생각한다. 파리의 한 화려한 파티장에서 둘은 재회하고, 알프레도는 도박으로 딴 돈을 던지며 비올레타를 모욕한다. 제르몽이 나타나, 아들의 무례함을 꾸짖고, 비올레타가 떠난 것은 오해라고 밝힌다. 비올레타는 이제 병으로 회복이 불가능하다. 죽어가면서 알프레도와 다시 만나고, 이들은 지난 날의 아름다웠던 때를 그리워하지만, 비올레타는 결국 숨을 거둔다. 그녀의 꽃은 시들어 버렸지만 그녀는 진한 꽃향기가 되어 우리의 가슴을 파고 들 것이다. 현대사회의 일그러진 현실과 여전히 그것에 순응하는 우리들에게 교훈과 가치를 전달해주는 오페라가 될 것이다.

작품배경
베르디가 파리를 방문했을 때 알렉산더 듀마가 쓴 'La dame aux camelias'가 원작을 희곡으로 개작한 연극을 보고 오페라로 만들려고 생각하였다. 베르디는 이 대본의 작성을 리골레토를 쓴 피아베에게 의뢰하여 4주만에 전곡을 완성하였다. 줄거리에 나타나는 주인공의 성격을 아름다운 멜로디에 부착시킨 이 작품을 초연했을 때에는 그리 성공하지 못했다. 그것은 가수의 실책으로서 비올레타를 맡은 가수가 너무 비만하였고 알프레도역은 감기에 걸려서 충분히 노래하지 못해 청중들의 웃음거리가 되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18세기 파리의 사교계 무대가 이탈리아의 관중에게 익숙하지 못하여 극의 구성이 충분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차차 이러한 것은 감안하여 재상연하자 점차 인기를 얻어 유럽 전역에 퍼졌다. 이 작품은 여러 장르로 다채롭고 짜임새 있는 구성을 보여 주고 있다. 특히, 베르디가 비올레타 역의 가수에게 마지막 장면에서 절대로 기침을 하지 말라고 주문하여 현실의 모순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라고 전해진다. 그 때문에 베르디는 본래 이 작품에 '사랑과 죽음'이라는 제목을 붙이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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