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형사 홍윤식
- 장르
- 연극 - 연극
- 일시
- 2007.07.06 ~ 2007.09.02
- 장소
- 대학로 티오엠 2관
- 관람시간
- 105분
- 관람등급
- 만 13세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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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 극단 드림플레이와 '이다'와의 만남 -'이다'의 무대발견시리즈2
차세대 대표 예술가 성기웅, 김재엽 작품으로 2007년 혜화동일번지페스티벌에 참가하여 극찬을 받았던 연극 <조선형사 홍윤식>이 ‘이다.'의 무대발견시리즈 2로 선정되었다.
올 여름 무더위를 한 번에 날려버릴 미스테리 스릴러극 <조선형사 홍윤식>은 극단 드림플레이의 실력있는 연출가 김재엽과 완벽한 앙상블을 이루어 내는 배우들에 의해 대학로 문화공간 이다. I2관I에서 관객들과 만나게 된다.실력있는 신진 예술가들을 발굴하려는 프로젝트 ‘이다.'의 무대발견시리즈와 창작 인력을 성장, 배출하기 위해 노력해 온 극단 드림플레이의 <조선형사 홍윤식>의 만남은 연극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
■ 경성의 샤아록 호움즈를 만나다 - 코믹 미스떼리 수사극<조선형사 홍윤식>
극 중 경찰서 말단 사환으로 등장하는 손말희(일명 마리아)의 나레이션으로 시작과 끝을 맺는 이 작품은 한편의 추리소설을 읽고 난 듯한 여운을 남긴다.
옛스러운 말투와 시대상을 완벽히 재연한 무대, 빠른 극의 전개로 작품 속으로의 몰입이 이루어지면서 관객들은 타임머신을 탄 듯, ‘조선의 샤아록 호움즈 홍윤식'과 직접 만나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될 것이다.
지금까지 미스테리 수사물을 표방한 공연들과 차별화된 시대와 배경에서 탄생한 극의 요소들, 즉 서울 지방 방언을 살린 말투, 현미경과 혈액형 검사가 등장하기 시작한 수사 과정 등은 웃음을 유발하며 개성있는 장르 연극의 부활을 예고한다.
■ 근대 역사의 격동기, 1930년대를 재조명하다 - 탄탄한 대본과 맛깔스러운 대사
1930년대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들이 각 장르에서 각광받고 있다.
영화 <모던보이><라듸오 데이즈><기담>을 비롯하여 드라마 <경성스캔들>까지 1930년대의 시대상을 다각도로 조명한 작품들이 속속들이 나오는 가운데 연극 <조선형사 홍윤식>도 복고 바람에 가세할 예정이다.
유성기, 유성영화, 라디오 등이 보급되어 가며 ‘모-단(modern)'한 문물들이 싹을 틔워가던 당시의 경성 한복판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성기웅 작가는 ‘모-단하지 않은 것들과 모-단한 것들의 점이지대에 서있는 조선형사 홍윤식'을 우리네 할아버지, 할머니를 그려나가듯 경쾌한 필치로 선명하게 펼쳐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