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이엄마

장르
클래식/오페라 - 오페라
일시
2009.10.09 ~ 2009.10.10
장소
안동대학교내 솔뫼문화관
관람시간
150분
관람등급
만 8세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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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여보, 다른 사람들도 우리처럼 서로 어여삐 여기고 사랑할까요?"
능소화 곱게 피던 날 만나 만발한 여름날 이별한 응태와 여늬
안동에서 실제 발굴된 남편의 미라와 그 품안에 있던 아내의 편지를 모티브로
2009 DIOF 창작지원작 공모에 선정된 우리 오페라

죽은 남편을 그리워하며 머리카락으로 미투리 한 켤레를 엮은 여인의 애절한 사랑이야기가 400년이 지난 오늘 오페라로 태어난다. <원이 엄마(능소화)>는 2009 대구국제오페라축제 창작 전국공모에서 특이한 작품 소재를 제시하며 완성 가능성이 높은 작품으로 평가받아 선정됐다. 작품은 경북 안동에서 발굴된 미라(남편)와 그 시신의 품에서 나온 아내의 편지(원이 엄마의 편지), 그리고 미투리 한 켤레를 소재로 부부간의 애틋한 사랑을 그린다. 작품소재인 미투리는 세계 28개국에 동시 발행되는 인문지리 잡지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2007년 11월호에서 '사랑의 머리카락'이라는 기사 제목으로 소개 돼 눈길을 끈 바 있으며 국내 지상파 방송에서 다큐멘터리로 보도되기도 했다. 또 철저한 고증을 통해 조선 양반의 복장과 예절, 다듬잇돌 노래, 탈춤 등 한국의 전통문화를 소개한다. 원작의 작품명은 낙화하는 순간에도 시들지 않고 그 모습 그대로 떨어진다는 꽃 '능소화'의 모습을 따 이름 붙인 것. 원이 엄마 역에 줄리어드 음대를 졸업하고 오페라 뮤지컬 등 여러 분야에서 탄탄한 가창력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이태원이 열연, 관객을 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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