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제237회 정기연주회
- 장르
- 클래식/오페라 - 클래식
- 일시
- 2018.07.05 ~ 2018.07.05
- 장소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 관람시간
- 120분 (인터미션:15분)
- 관람등급
- 만 7세이상
전문가평
평점 0.0예매자평
평점 8전문가평
평점 0.0예매자평
평점 8출연진
작품설명
[창단 30주년 기념]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제237회 정기연주회
- 말러가 바라본 베토벤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창단 30주년을 맞아 특별한 음악회를 준비한다. 이번 공연은 말러 신드롬을 일으킨 부천필이 말러가 직접 편곡한 베토벤 교향곡 제5번 ‘운명’과 제3번 ‘영웅’을 연주한다. 말러는 교향곡 작곡가이자 지휘자로 활동하며 고전시대의 많은 관현악 작품을 자신의 관현악법으로 재구성하였다.
말러가 재구성한 작품들은 악기의 기술적 한계나 공연장 규모의 한계에 의해 제한적일 수 밖에 없었던 고전시대와 낭만 초기의 관현악 작품들을 4관 편성(90-100명) 규모로 재구성하여 화려한 색채감을 더하였다. 최근에는 이 곡들에 대한 말러의 편곡본이 다시 조명 받고 있는데, 이 작품에서는 말러의 교향곡에서 보여준 장대하고 화려하며 상상력 넘치는 그의 관현악법 능력이 고전을 재해석하고 현대의 공연장과 오케스트라에 적합한 구성으로 표현되고 있다.
베토벤은 1번 교향곡을 작곡할 때부터 청력저하로 인해 관현악적 감각이 관념적일 수 밖에 없었던 한계를 가지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단단한 구성력과 형식미를 가진 교향곡들을 작곡하였다.
부천필이 준비한 ‘말러가 바라본 베토벤’에서는 말러의 유려한 관현악으로 재탄생한 베토벤의 명곡들을 만나며, 두 거장의 예술적 감각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특히 이번 공연을 통해 말러 교향곡 전곡과 바그너 시리즈,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시리즈 등으로 후기 낭만주의 관현악의 정교함과 화려함을 선보이고 있는 상임지휘자 박영민과 부천필이 선사하는 색다른 베토벤 음악의 해석을 들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