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사 밴드

장르
뮤지컬 - 창작
일시
2009.10.16 ~ 2010.03.07
장소
대학로 민송아트홀 2관
관람시간
100분
관람등급
만 8세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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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뮤지컬 The Magicians
무대 위에 펼쳐지는 인간들의 존재, 숨결이 모두 마법이다.
남녀 혼성 밴드였던 '마법사'의 멤버들은 기타리스트였던 '자은'을 추모하기 위해 3년만에 재회한다. 그들이 나누는 음악과 사랑에 대한 추억은 마법처럼 이들의 상처를 치유한다. 꼭꼭 숨겨두었떤 마음의 빗장을 열면서 찾아오는 화해와 용서와 희망을 마법에 비유했다.

즉, 뮤지컬 더 매지션스는 갖가지 사연들을 안고 살아가는 우리들의 삶을 마법으로 풀어본 작품이다. 극에 마술은 없다. 그러나 무대 위에 펼쳐지는 인간들의 존재, 숨결이 모두 마법이다, 각 인물들의 캐릭터를 보다 선명하게 했다는 점과, 각 인물들의 캐릭터가 음악으로 펼쳐지는 표현방식에 있어 영화 [마법사들]과 다른 부분이라고 할 것이다.

과거와 현재는 한발자국 차이
시간과 공간을 조각하는 마법 같은 음악
4인조 밴드의 이야기인 만큼 음악 이야기가 빠지지 않을 수 없다.
<마법사들>의 음약은 단순히 공연 배경음악으로 쓰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시공간의 다양한 변주를 가능하게 하는 매개체로 작용, 편집 기능을 대체한다. 음악은 회상 씬으로 들어가는 관문이 되어 주인공들의 과거, 사랑의 기억을 되살려주는 주문처럼 사용된다.
주인공들의 과거, 사랑의 기억을 되살려줄 마법 같은 음악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기억하는 모든 것들은 사랑이 된다.
누구나 기억 속에 묻어둔 사랑이 있다. 일상에 찌들어 그 시간을 잊어버린 채 살아가지만 돌이켜보면, 사랑과 열정이 온 자아를 뒤흔들었던 그 시간은 우리에게 마법 같은 시간이다. 사랑의 기억을 묻어둔 채 살아가는 '마법사' 밴드 멤버들의 현재는 그래서 쓸쓸하거나 외롭다. 그러나 그들이 묻어두었던 사랑을 기억하는 순간, 과거의 시간이 눈 앞에 되살아나고 그들은 더 이상 외롭지 않다. 아프지만 뜨거웠던 마법 같은 사랑의 기억으로 현재를 살아가며, 현실로 한 발짝 내딛는 용기를 낸다면 우리도 다시금 마법사가 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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