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 여자, 안 한 여자
- 장르
- 연극 - 연극
- 일시
- 2009.09.17 ~ 2009.10.18
- 장소
- 대학로 예술극장 나무와 물
- 관람시간
- 0분
- 관람등급
- 만 8세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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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결혼" 우리에게 그것은 무엇일까?
2009년 현재, '결혼'은 그 어느 때보다도 우리 사회에서 중요한 화두이다. 골드 미스와 골드 미시, 취집, 혼테크 등 다양한 결혼 관련 신조어들의 등장은 결혼을 바라보는 오늘날 우리들의 혼란스러운 시선을 잘 보여준다. 1996년 초연 이래로 김윤미의 <결혼한 여자, 안 한 여자> 공연은 대본이 가진 페미니즘적 특성에 주목해왔다. 하지만 이번 공연에서는 여성들의 진솔한 삶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결혼이라는 복잡하고 어려운 주제에 보다 섬세한 방식으로 다가가 보려 한다. 서로 다른 삶을 살아가는 두 여인, 정애와 수인의 이야기는 때로는 잔잔한 웃음이 되고, 때로는 진한 감동이 되어 관객에게 물음을 던질 것이다. "결혼을 한 당신, 결혼을 하지 않은 당신, 결혼이란 대체 우리에게 무엇일까요?"
"결혼 한 여자? 결혼 안 한 여자?"
서류를 작성할 때면 우리가 어김없이 맞닥뜨리게 되는 항목이 하나 있다. 당신은 "미혼입니까, 기혼입니까?" 여기 두 여자가 있다. 오랜 세월을 함께한 친구인 두 사람이지만 서른을 훌쩍 넘어선 지금은 서로 다른 자리에서 다른 인생을 살고 있다. 그리고 이 연극은 이 두 여자를 이렇게 부른다. 결혼 한 여자와 결혼 안 한 여자. 이 공연은 오늘날 여성의 삶 속에서 연애와 결혼, 애인과 남편은 어떤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지 묻는다. 그리고 서로 다른 두 사람, 한 명의 결혼한 여자와 한 명의 결혼 안한 여자가 서로의 상처와 아픔을 나누고 보듬어가는 과정을 보여줌으로써 관객의 공감과 이해를 끌어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