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동 연구소
- 장르
- 연극 - 연극
- 일시
- 2018.08.03 ~ 2018.08.04
- 장소
- 관악청소년회관 소극장
- 관람시간
- 60분
- 관람등급
- 만 11세이상
전문가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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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진
작품설명
10년에서 20년후면 인공지능 로봇이 사람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발전하게 되고 인간의 직업을 대체할 것이다. 인간이 인간다울 수 있는 삶이란 무엇이며, 인간이 어떻게 진화되야하는지의 숙제 속에 우리는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필자는 경쟁에서 밀려나 일하지 않고 일할 의지도 없는 무직자들을 칭하는 소위 니트족들을 보며 그들이 스마트폰에만 몰두하는 모습과 그런 청춘들의 우울증, 조울증, 공황장애, 분노장애 등 정신까지 혼미해져가는 모습을 보며 어쩌면 좀비와 같은 모습을 그리게 됐는지도 모른다. 그리고 어쩌면 유일한 해방구일지도 모르는 스마트폰이 현실의 삶과는 점점 더 멀어지게 하고, 앞으로 얼마나 발전되어질지 모르는 인공지능의 숨은 폐해와 갈등, 재앙을 인지하지 못하게 될까 심히 염려를 하던 중 이 작품을 만들게 되었다.한편, 앞으로 사라질 많은 직업중에 예술만큼은 인간을 대체 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믿고 싶지만, 그것역시 요즘 기사들을 보면 대체가 가능할수도 있다고하니 니트족이고, 정신병이고 인간은 정말로 정신을 바짝 차리고 살아야만 하는 것이다. 이 작품은 과학의 발달로 무한한 삶을 살 수 있는 인공지능에 유한한 인생을 사는 인간이 대응하기위한 과학자들의 연구, 일명 ‘텔로미어 프로젝트’ 로써, DNA 세포분열 재생기능을 통해 인구의 노화를 종결시키고자하는 이야기로 시작한다. 필자는 요즘 사람들이 스마트폰에만 몰두하는 모습에 착안하여 살아있는 좀비의 모습으로 그리게 되었고, 스마트폰을 통해 인류는 필연적으로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일명 ‘스마트 좀비’가 된 현실을 담았다. 또한 이 바이러스는 한 인간의 끊임없는 욕심에서 비롯된 것으로 인간의 욕심이 인간에게 끼칠 나비효과를 극으로 담아내고자 했다.이 작품의 제목인 ‘청춘동 연구소’ 는 인간이 살아있는 좀비가 되는 상태인 스마트좀비가 되는 순간과 ai의 폐해-인간의 지능을 인공지능이 넘어서는 순간을 일치시켜 과학의 발전에 대한 책임과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그러한 상황속에서도 인간이 인간답게 지켜야하고 중요한 가치가 무엇인지 함께 고민하고자 하였다. 인간만이 가능하다고 믿을 수 있는 ‘사랑’ 을 무기로 인간성의 회복과 앞으로 인류가 진화해야할 방향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러시아의 극작가 안톤체홉의 작품들은 항상 이렇게 말을 한다. ‘일을 해야한다! 일을 해야지!!’ 인간에게 일은 삶의 의미이자, 과정이다. 일할 의지도 없는 요즘 청춘들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스마트폰이 아니라 ‘일’인 것이다. 예술 또한 인간의 ‘지적인 일’로써 우리는 예술의 행위, 작품들을 보며 행복을 느낀다. 어쩌면 우리 인간은 누군가에 의해서 창조되었을지도 모르기에 우리도 본능적으로 무언가를 창조하고자하고 그것을 통해 행복해하는지도 모르겠다. 이 작품은 연출자, 작가, 배우로서 필자의 고민과 경계, 창조하고자하는 욕구에서 시작되었다.
*Artificial Intelligence(컴퓨터에서 인간과 같이 사고하고 생각하고 학습하고 판단하는 논리적인 방식을 사용하는 인간지능을 본 딴 고급 컴퓨터프로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