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10년에서 20년후면 인공지능 로봇이 사람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발전하게 되고 인간의 직업을 대체할 것이다. 인간이 인간다울 수 있는 삶이란 무엇이며, 인간이 어떻게 진화되야하는지의 숙제 속에 우리는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필자는 경쟁에서 밀려나 일하지 않고 일할 의지도 없는 무직자들을 칭하는 소위 니트족들을 보며 그들이 스마트폰에만 몰두하는 모습과 그런 청춘들의 우울증, 조울증, 공황장애, 분노장애 등 정신까지 혼미해져가는 모습을 보며 어쩌면 좀비와 같은 모습을 그리게 됐는지도 모른다. 그리고 어쩌면 유일한 해방구일지도 모르는 스마트폰이 현실의 삶과는 점점 더 멀어지게 하고, 앞으로 얼마나 발전되어질지 모르는 인공지능의 숨은 폐해와 갈등, 재앙을 인지하지 못하게 될까 심히 염려를 하던 중 이 작품을 만들게 되었다.한편, 앞으로 사라질 많은 직업중에 예술만큼은 인간을 대체 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믿고 싶지만, 그것역시 요즘 기사들을 보면 대체가 가능할수도 있다고하니 니트족이고, 정신병이고 인간은 정말로 정신을 바짝 차리고 살아야만 하는 것이다. 이 작품은 과학의 발달로 무한한 삶을 살 수 있는 인공지능에 유한한 인생을 사는 인간이 대응하기위한 과학자들의 연구, 일명 ‘텔로미어 프로젝트’ 로써, DNA 세포분열 재생기능을 통해 인구의 노화를 종결시키고자하는 이야기로 시작한다. 필자는 요즘 사람들이 스마트폰에만 몰두하는 모습에 착안하여 살아있는 좀비의 모습으로 그리게 되었고, 스마트폰을 통해 인류는 필연적으로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일명 ‘스마트 좀비’가 된 현실을 담았다. 또한 이 바이러스는 한 인간의 끊임없는 욕심에서 비롯된 것으로 인간의 욕심이 인간에게 끼칠 나비효과를 극으로 담아내고자 했다.이 작품의 제목인 ‘청춘동 연구소’ 는 인간이 살아있는 좀비가 되는 상태인 스마트좀비가 되는 순간과 ai의 폐해-인간의 지능을 인공지능이 넘어서는 순간을 일치시켜 과학의 발전에 대한 책임과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그러한 상황속에서도 인간이 인간답게 지켜야하고 중요한 가치가 무엇인지 함께 고민하고자 하였다.   인간만이 가능하다고 믿을 수 있는 ‘사랑’ 을 무기로 인간성의 회복과 앞으로 인류가 진화해야할 방향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러시아의 극작가 안톤체홉의 작품들은 항상 이렇게 말을 한다. ‘일을 해야한다! 일을 해야지!!’ 인간에게 일은 삶의 의미이자, 과정이다. 일할 의지도 없는 요즘 청춘들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스마트폰이 아니라 ‘일’인 것이다. 예술 또한 인간의 ‘지적인 일’로써 우리는 예술의 행위, 작품들을 보며 행복을 느낀다. 어쩌면 우리 인간은 누군가에 의해서 창조되었을지도 모르기에 우리도 본능적으로 무언가를 창조하고자하고 그것을 통해 행복해하는지도 모르겠다. 이 작품은 연출자, 작가, 배우로서 필자의 고민과 경계, 창조하고자하는 욕구에서 시작되었다. 
 *Artificial Intelligence(컴퓨터에서 인간과 같이 사고하고 생각하고 학습하고 판단하는 논리적인 방식을 사용하는 인간지능을 본 딴 고급 컴퓨터프로그램)”

줄거리

무한한 생명연장이자 무한한 생명을 가질 수 있는 약을 제조하던 중 프로젝트의 일원중 한명인 전염균박사는 완성되어가는 신약을 몰래 빼돌려 판매하여 세상의 절대권력을 가지기위해 신약의 가치를 급등시키려는 목적으로 추후에 불리우게 된 일명 “스마트 바이러스” DNA세포분열재생기능에 반하는 바이러스를 제조하게 되고 바이러스를 통한 질병의 해결책으로 신약의 수요를 극대화 시키기위해 ai능인 알파고 아닌“아이고!” 를 이용하여 SNS를 통해 특정지역에 아주 빠르게 퍼뜨리고 통제하려하지만 확산이 시작되는 시점에 인간의 지능을 뛰어넘게 되는 특이점을 가지게 된 인공지능 “아이고”는 전염균박사의 통제력을 벗어나 무작위로...그리고 무한대로 스마트폰을 통해 바이러스를 인류에게 전송하고 인류를 본인의 의지로 좀비화 시키기 시작한다.
설상가상으로 마지막 희망이었던 전설희 박사의 DNA세포 분열로 인구의 노화를 종결시키는 텔로미어포에버 프로젝트이자 스마트바이러스의 해결책이 될 수 있는 신약은 결국 실패로 돌아가게 되고 전염균 박사 또한 연구과정을 훔쳐 어디론가 잠적하고 만다. 인터넷이 연결된 곳이라면 순식간에 시작된 이 비극은 삽시간에 아비귀환속에 좀비의 세상이 되어버린다. 
설상가상으로 전설희박사의 남편이자 형사인 조강한 역시 전설희를 구출하여 헬기장으로 향하던 중 좀비에게 물려 좀비가 되어버리고,남편을 버리고 떠날 수 없었던 전설희 박사는 헬기에 오르지 않고 예전 아버지가 사용하던 관악산 안에 있는 작지만 비밀스런 청춘동연구소에 베이스 캠프이자 생존캠프로서 연구를 외로이 시작한다. 전설희 박사에게 이제 연구의 완성은 좀비가 된 인류에 구원이고 AI아이고에 대응할 수 있는 무기이자 사랑하는 남편이자 가족을 살리는 유일한 길이다. 하지만 좀비가 되어버린 남편을 보살피고 유지하는 일은 신혼이었던 전박사에겐 10년차 부부생활처럼 너무나 버겁고 힘들고 아이를 한명 더 키우는 일과 같다. 그리고 이 바이러스의 증상은 지능을 잃고 DNA재생이 저하되어 점점 썩어가지만 일정이하 저하되면 그대로 유지되며 죽지도 않는 상태이자 포악하고 본능만이 유지되며 최소한의 지능이 존재하기에 전박사의 무게는 천근만근일 수 밖에...어쩌면 AI아이고는 우리가 동물들을 동물원에 가두고 자연을 통제하고 함부로 사용하고 이용했듯 우리를 그러한 취급을하고 통제하려는 지도 모른다. 한편 자신의 의도와 벗어난 결과로 인류를 멸종위기에 놓이게 한 전염균박사는 전설희 박사의 숨겨진 연구소를 향해 전설희 박사의 연구를 훔치려고 접근하기시작하고 한국의 유일하게 남은 생존자들이 있는 군사부대에서도 청춘동 연구소에 특공대를 잠입시켜 연구자료를 회수하려하는데... 군사부대는 과연 인류를 구하기위해 움직이는 것인지 이미 AI아이고에 의해 세뇌를 당해 전박사의 연구를 파괴하려는지는 알 수 없다.
좀비들의 방해속에 대원들을 잃게 되는 희생 속에 관악산에 도착한 특공대장인 조아미, 부첸, 스나이퍼썬. 전설희박사를 처음 본 대위는 그녀를 통해 아픈 과거의 잘못을 떠올리게 되고 흔들리기 시작한다. 그녀는 그가 잃어버린 혹은 좀비들 속에 구하지 못한 그녀와 너무도 닮았다.
이미 좀비가 되어버린 인류와 그들을 지배하려는 인공지능 그리고 이 전체적인 재앙을 전박사는 막을 수 있을 것인가? 그리고 사랑하는 남편을 되살려 자신의 가족을 지킬 수 있을까?

캐릭터

전설희 박사 | 29세, 생명과학연구학자 ( 박사 ) 조강한의 아내. 
DNA세포 분열로 인구의 노화를 종결시키는 텔로미어포에버 연구에 참여한 10명 박사 중 한명으로,10명 중 현실적이고 과학적이며, 연구에 있어서 감정적으로 다가가지 않는 사람이었다. 
10명 박사 중 유일하게 남은 박사로 좀비가 된 남편을 되돌리고자, 그리고 세상을 다시 원래대로 돌리기 위해 개인 연구소에서 3년째 백신 만드는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바이러스가 퍼지고 세상이 달라지면서 어쩌면 평범하게 지냈던,지난 시간이 거리감 느껴지게 너무 단단하고 매섭게 변해버렸다. 

조아미 | 32세, 광태연합특공대 _ 리더 ( 대위 ) 특공대 팀장, 
많지 않은 나이에 대위를 달았다.많은 실전과 생과사를 넘나드는 미션을 수행하며, 지금은 그 누구보다 실력 있고,능력 있는 군인이다.대원들에게는 아버지,형, 친구가 되어주는... 군인으로도, 리더로도 어디 하나 떨어지는 면이 없다. 유머러스한 다정한 성격이지만, 또한, 죽을 고비를 여러 번 넘기고,먼저 떠나보내는 대원들이 많아지면서 더 이상 잃지 말아야 한다는 마음에 더 단단해지고 무거워지려고 한다.좀비 소탕,생존자를 구하는 작전에 이어, 이제는 바이러스 백신 개발을 위해 텔로미어 포에버 기술을 만든 박사 중 유일하게 남은 전설희 박사를 데리고 오라는 명령을 받고 대원들을 이끌고 전설희 박사를 찾아간다.

조강한 | 34세 강력반 형사 전설희 박사의 남편, 그리고 형사. 
아내의 조력자이자, 좋은 남편 좋은 친구이다. 
가끔 괴상한 말로 닭살을 돋게 하기도 하지만, 그럴 때마다 더 달달한 말로 아내의 마음을 녹였다. 
텔로미어 포에버 기술 폐기를 발표하던 그 날, 전염균 박사로부터 아내를 구하려다 좀비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
그러나, 그런 공포적인 순간이 와도 이성적으로 생각하는 인물이다. 그 덕에 좀비에 물리면서도 이성을 잃지 않고 아내를 위해 아내를 구조헬기가 있는 곳까지 인도했다

강한 좀비 | 34세  좀비
과거 형사이자 전설희 박사의 남편. 현재는 좀비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전설희 박사 연구실 지하에서 연명하고 있으며, 아내이자 박사에게 조련되어지며 본능적이고 동물적인 감각, 감정만 남은 박제좀비 상태이다.

전염균 | 25세, 생명과학연구학자 ( 박사 )
전설희 박사와 함께 텔로미어포에버 연구에 참여한 10명 박사 중 한명, 연구과정 중 스스로의 피해의식으로 9명의 박사에 반하는 생각을 가지고 인간을 암덩어리로 인식하고 통제하고 멸종시키려는 사이코패스.텔로미어포에버에 반하는 물질을 웹상을 통해 전염시키고 세상을 박제좀비 세상으로 만듬과 동시에 미쳐버린다.
결국 본인이 만든 인공지능 아이고에게 지배당하고 본인의 뇌를 아이고에게 업로드한다.

| 24세 광태연합특공대 _ 스나이퍼 ( 중사 )
전직 FPS 프로게이머, 눈보다 빠른 스나이퍼라는 말이 어울리게 게임 안에서는 전설의 스나이퍼인 카를로스 해스콕으로 불렀다, 어쩌면 그 덕에 현재에도 꽤 실력 있는 스나이퍼가 되었을지도... 
여자임에도 군인이 된 이유는 군인이었던 남자친구 때문이다. 특공대 출신인 애인이 3년 전 하필, 막 텔로미어 포에버 기술로 인한 바이러스가 퍼지기 시작할 때 조용히 작전에 나가 소문도 없이 사라졌다. 찰떡궁합이라는 말이 어울리게 잘 맞아 더 행복했던 그 기억이 찾아야겠다는 의지로 변해버린 것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또 다른 이유, 이미 다 죽고 하나뿐인 언니를 조금 더 안전한 생존캠프에서 연명하게하기 위해서이다. 무섭게 변해버린 이 세상에 있어서 군인만큼 대우를 해주는 직업 또한 없으니까. 

부첸 | 27세, 광태연합특공대 _ 헬기 조종수 및 폭탄 제조 ( 소위 )
본명. 남창현. 미숙아로 태어나 친 부모에게 버려져 중국으로 국제 입양 됐다. 
그 때문인가,강해지고 싶다는 생각에 군인이 되고자 했다. 심지어 한국 군인이 되고 싶어 양부모에게 말해 한국국적도 포기하지 않았다. 어쩌면 깊은 내면에 내 고향, 만나고 싶은 친 어머니에 대한 마음 때문에 한국 군인이 되고 싶었을지도 모른다. 
키는 작지만, 매서운 눈빛과 각진 외모에 다부진 몸을 가졌다. 때론 딱딱하고, 때론 재미있고... 복잡한 그 성격에 자신의 속마음을 숨기고 있다. 

고장관 | 54세, 장관
겉과 속이 다른 인물, 아닌 척 하지만 다른 꿍꿍이가 있고 그걸 밖으로 잘 표출되지 않는다. 진지한 모습과 재미있는 행동 안으로 숨기는 듯하다.무엇이 됐건,자신의 생각이 옳고 그것이 정답이라고 생각한다.자신의 이야기에 반대되는 걸 싫어한다.지배욕이 강하다. 자신이 제일 위에 있고,자신을 믿고 따르는 것,어지러워진 이 세상,남아 있는 생존자들을 다스리면서 그 욕심은 점점 강해졌다. 

R | 3살 유일한?! 인간형 모델의 인공지능 로봇. 전설희박사의 개인연구실 조수.
아이고인간의 지능을 뛰어넘어 인간을 통제하고 그 이상이 되려는 인공지능 지구를 인간동물원으로 만들 고자하는 생각까지 진화하고 변종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