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동지놀이

장르
연극 - 연극
일시
2007.10.11 ~ 2007.10.19
장소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관람시간
1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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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제의적인 축제성 놀이로 풀어가는 희망의 인생유전사(人生流轉使)
<홍동지 놀이>는 ‘홍동지는 살어있다’(1992년, 김광림 작)와 ‘꼭두각시놀음’(1996년, 김광림 연출)을 토대로 새로 쓴 희곡 작품으로 일체의 가식과 허위를 벗어버린 발가벗은 홍동지가 쏟아내는 비속적인 언어와 해학적인 표현, 유쾌한 웃음은 反문명이 문명에게 건네는 쓴 소리로 깨달음과 희망의 인생을 발견할 것이다.
자유로운 놀이의 세계가 열린다
<홍동지 놀이>는 줄거리, 주제, 소재, 의도와 상관없이 들썩이는 현재만을 즐기며 천연덕스럽고 감칠 맛 나는 말놀이는 장단을 타고 노래로 이어지고, 말과 노래를 자연스럽게 넘나드는 유머는 흥겨운 춤으로 격렬한 난장판을 만들면서 보는 이들을 자유로운 놀이의 세계로 안내 할 것이다.
끊어진 듯 이어지고 이어진 듯 끊어지는 인형의 세계와 왕의 세계에서 펼쳐지는 풍자적이고 익살적이면서도 질박한 우리 내 삶의 모습 인형은 사람처럼, 사람은 인형처럼 울고 웃고, 기뻐하고 절망한다. 인형은 사람과 다르지 않고, 사람은 인형과 다르지 않다. 무대는 객석과 이어져 있고, 객석은 무대와 이어져있다. 이렇듯 <홍동지 놀이>의 여러 세계가 서로 교류하고 중첩 되며 시공간을 초월하여 하나로 만들어진다. 각각의 세계 속에서는 지배계급에 대한 풍자와 조롱, 가부장적인 가족제도의 모순, 서구침략자들의 횡포와 그에 대한 풍자, 서민층의 생활상 등 모든 세계에서 인간이 지니고 있는 이중성을 교묘하게 표현하여 웃음을 자아내지만 우리 내 삶의 진정성과 결코 좌절하지 않고 묵묵히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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