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 판문점
- 장르
- 연극 - 연극
- 일시
- 2018.10.05 ~ 2018.10.28
- 장소
- 지인시어터(구.알과핵소극장)
- 관람시간
- 80분
- 관람등급
- 만 17세이상
전문가평
평점 0.0예매자평
평점 8전문가평
평점 0.0예매자평
평점 8출연진
작품설명
판문점은 한반도 분단의 상징으로 남북한 군사회담 장소이다. 그곳은 한반도 문제해결의 이정표가 아니라 긴장으로 존재해왔다.
그럼 ‘한반도 통일에 있어 그 해결이 군사적인 방법 밖에 없는가?’ 그리고 ‘군사적인 방법으로 해결될 수 있을까?’ 이 질문이 <모텔 판문점>의 첫 번째 주제이다.
휴전 이후 60년이 넘도록 남북 대치 상태는 변한 것이 없다. 재래식 무기에서 가공할 핵무기로의 변화뿐. 군사적인 방법은 남북 문제의 답이 아니다.
그렇다면 다른 발상이 필요하고, 그 방법은 차라리 남북한 청춘 남녀에게 맡기라는 도발적 <역설>이 두 번째 주제이다.
군사적인 방법에서 벗어나는 길은 무장해제, 즉 비무장이다. 때문에 남북한 청춘 남녀가 판문점에 모여 옷을 벗는 것이며, 대치 상태로 근무하는 남북한 병사들의 철모와 옷도 벗겨 무장해제 시켜야 하는 것이다.
눈가림 비무장이 아니라 완벽하게 발가벗고 사랑의 행위를 나누자!
그러나 통일 문제 거론에 두려움과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사람도 많다. 이런 관객을 감싸 안으려면 즐겁고 경쾌한 분위기의 연극이어야 한다. 때문에 직설화법을 피하고 우화적이며 경쾌한 형식을 시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