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마미아
- 장르
- 뮤지컬 - 라이선스
- 일시
- 2006.06.15 ~ 2006.09.10
- 장소
-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 관람시간
- 1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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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뮤지컬 <맘마미아!>의 탄생
뮤지컬 <맘마미아!>는 프로듀서 쥬디 크레이머(Judy Craymer)의 참신한 발상에서 시작되었다. 팀 라이스(Tim Rice) 프로덕션에서 프로듀서로 일하던 쥬디 크레이머는 뮤지컬 <체스 Chess>를 제작하면서 전설적 그룹 ABBA의 멤버 베니 엔더슨(Benny Andersson)과 비욘 울바우스(Bjorn Ulvaeus)와 처음 인연을 맺는다. 1989년, 세계적 히트를 구가하고 있는 그들의 음악성에 주목한 쥬디는 베니와 비욘에게 ABBA의 노래를 엮어 뮤지컬을 만들 것을 제안하고, 1994년 마침내 새로운 뮤지컬 <맘마미아!>의 신화가 탄생하게 된다, 영국 극작가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는 캐서린 존슨(Catherine Johnson)과 오페라와 연극에 풍부한 경험이 있는 필리다 로이드(Phyllida Lloyd)연출, 쥬디 크레이머의 기획으로 각본, 연출, 기획 모두가 동갑내기 여성으로 구성된 독특한 뮤지컬 <맘마미아!>는 팝 그룹 ABBA의 명성만큼이나 대단한 힘을 발휘하면서 오늘 이 시대를 이끌어 가는 21세기 뮤지컬의 대명사로 자리잡았다. 뮤지컬 <맘마미아!>는 ‘아바’의 대표적인 히트곡 22곡과, 모든 세대가 쉽게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이야기가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는 작품이다.
1999년 런던을 시작으로 뮤지컬 역사상 가장 빠르게 전세계로 퍼진 뮤지컬로 기록되며 신드롬을 불러 일으켰고, 160개 이상의 주요도시에서 20억 이상의 티켓 판매와 3천만명 관객동원 등의 성과를 거두었으며, 현재도 이 기록은 매일 새롭게 경신되고 있다.
ABBA 음악의 진수를 들려줄 음향
전세계의 <맘마미아!> 프로덕션이 추구하는 음향의 수준은 기존 뮤지컬계의 수준을 훨씬 뛰어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음향장비들의 설치 완료 후 스피커 위에 연필을 굴려 울림이나 설치상태를 확인해볼 정도로 까다로운 ABBA 멤버(베니, 비욘)들이 자신들의 음악을 관객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해줄 수 있는 최고의 수준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이 명성에 걸맞게 한국 공연에 사용될 음향 설비의 물량은 국내 일반 뮤지컬들이 사용해 온 양의 10배가 넘는다. 특히 기존 뮤지컬 무대에서 사용되지 않은 고가의 장비들이 설치되는데 그 물량의 총액만도 25억 원에 달하며 상암 운동장에 설치하여도 훌륭할 만큼의 퀄리티를 자랑한다.
이 장비들은 유명 뮤지션들의 일류 팝 공연에만 사용되어 온 장비로 극장의 1층에서 3층까지 야외 락 콘서트 수준의 음향을 균일하게 전달하게 될 스피커와 당일 음향 오퍼레이터의 조작 상황에 관계없이 시종일관 안정적인 음향 수준을 유지시켜준다. ABBA의 콘서트를 연상시키는 <맘마미아!>의 커튼콜에서 모든 관객이 노래하고 춤추는 기립행진을 이어가는 데에 빠질 수 없는 필수 품목인 음향은 모든 관객들이 뼈 속까지 파고드는 음압을 몸으로, 가슴으로 느낄 수 있게 해줄 것이다.
스토리와 함께 한국어로 새롭게 탄생한 ABBA 음악
뮤지컬 <맘마미아!>의 성공요인 중 하나는 바로 관객을 집중시킬 수 있었던 한국어로 번안된 ABBA의 노래들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러 매체를 통해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는 ABBA의 음악은 오랜 시간이 흐른 지금까지 범 국민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와 더불어 총 22곡 중 단 한 단어의 가사만 공연에 맞게 바꾸고 모두 원래의 가사 그대로 사용되었지만 절묘하게 스토리와 맞아떨어지는 가사야말로 <맘마미아!>의 진정한 매력으로 손꼽힌다.
한국 제작팀은 오랜 작업을 거쳐 원곡의 느낌을 최대한 살리고 노래의 의미를 가장 잘 파악할 수 있는 한국어 번역에 힘을 쏟았다. 오랜 번역과 역 번역 작업을 통해 한국과 영국의 <맘마미아!> 전문가들이 감수한 한국가사는 ABBA의 음악이 주는 느낌을 최대한 살리면서 작품의 내용과 잘 맞아 떨어지는 좋은 가사로 인정받았다. 그 한 예로 도나와 친구들이 지난 가수 시절을 되새기며 신나게 부르는 노래 ‘댄싱퀸 (Dancing Queen)’을 들 수 있다.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노래이던 만큼 귀에 익숙한 영어들이지만 공연을 통해 이 곡의 내용이 “신나게, 즐겨봐, 인생은 멋진거야, 우~ 기억해 넌 정말, 최고의 댄싱퀸.” 이라는 내용으로 귀에 꽂히고 이 공연의 드라마를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이를 통해 관객들은 그 동안 뜻도 모른 채 흥얼거렸던 가사들이 가진 의미를 새롭게 발견하게 되고, 드라마와 함께 기가 막히게 들어맞는 노래 속에서 웃음과 눈물을 흘렸다.
명실상부한 한국 최고의 히트 뮤지컬 <맘마미아!>
뮤지컬<맘마미아!>는 이제 두말 할 필요 없는 한국 최고의 히트뮤지컬로 자리매김하였다.
한국인에게 사랑 받는 대중적인 팝송에 씨실과 날실처럼 완벽하게 들어맞는 흥미로운 스토리 라인,
그리고 참신한 구성에 걸 맞는 최신의 음향과 조명, 무대, 의상의 완벽한 하모니는 2004년 한국초연에서부터 2005년 대구공연, 2006년 예술의전당에서의 재공연을 통해 폭발적인 관객 동원 파워를 보여주었다.
한국 뮤지컬 역사의 새 장을 열다- 2004년 한국 초연 <맘마미아!>
2004년 114회 공연 기간, 85%의 객석 점유율, 최단시간 동안 20만 명 관객 동원, 140억원의 매출 등 2004년까지만 해도 생소한 작품이었던 뮤지컬 <맘마미아!>가 거둬들인 성과는 가히 대단했다. <오페라의 유령> 혹은 <캣츠>등과 비교해 봤을 때 제목이 주는 인지도 면에서 일반인들에게 어필하기엔 다소 시간이 걸렸으나, 공연이 시작된 직후 작품의 대중성과 완성도에서 관객들은 폭발적으로 열광했고 공연 전에 비해 예매율이 4배까지 상승하며 흥행 신화를 만들어 나갔다.
티켓판매처인 티켓링크의 판매순위에서 공연기간 내내 한번도 1위를 놓치지 않았으며, 중년관객들이 대거 공연장을 찾아 총 객석의 50% 이상을 점유하는 기현상을 보이며 문화소외계층이었던 중년관객을 순식간에 문화주체 관객으로 탈바꿈시켰다.
지방 공연문화의 깨지지 않는 전설로 남다 - 2005 뮤지컬 <맘마미아!> 대구공연
이렇게 2004년 서울에서 일어난 <맘마미아!> 돌풍은 2005년 대구까지 이어졌다.
1월부터 2개월간 공연된 대구공연은 지방공연 역사상 최장기간, 최다횟수의 공연이라는 점에서 한국 공연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대구에서의 총 52회 공연 동안 평균 객석점유율 87%, 6만 명의 관객이 관람하는 놀랄만한 기록을 세운 뮤지컬 <맘마미아!>는 이미 대구에서 공연된 바 있는 뮤지컬 대작 <캣츠>나 <시카고>의 흥행성적을 훌쩍 뛰어넘는 성적을 보여주었다. 뿐만 아니라 지방공연의 특성상 단기 공연으로 이루어졌던 종전의 관행에서 벗어나 장기공연의 성공 가능성을 열었다는 점에서 의미를 지녔다.
뮤지컬 <맘마미아!> - 새로운 문화현상의 주체로 떠오르다.
뮤지컬 <맘마미아!>는 오랫동안 문화소외계층으로 여겨졌던 중장년층 관객을 문화의 주체관객으로 변모시키며 한국 뮤지컬 시장의 저변확대를 이루는데 큰 기여를 하였다.
세련된 무대장치와 정교하게 설치된 대형 스피커를 통해 전달되는 폭발적인 음악과 함께 엄마와 딸 사이의 따뜻한 드라마가 주는 감동적인 메시지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문화 향유물이 되었다.
뿐만 아니라 기립박수에 익숙하지 않은 중년관객들까지 신나는 커튼콜이 시작되면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배우들과 함께 춤을 추며 노래를 따라 부르는 열린 커튼콜 문화의 선두주자가 되었다.
한국 뮤지컬 역사의 새 장을 열다- 2004년 한국 초연 <맘마미아!>
2004년 114회 공연 기간, 85%의 객석 점유율, 최단시간 동안 20만 명 관객 동원, 140억원의 매출 등 2004년까지만 해도 생소한 작품이었던 뮤지컬 <맘마미아!>가 거둬들인 성과는 가히 대단했다. <오페라의 유령> 혹은 <캣츠>등과 비교해 봤을 때 제목이 주는 인지도 면에서 일반인들에게 어필하기엔 다소 시간이 걸렸으나, 공연이 시작된 직후 작품의 대중성과 완성도에서 관객들은 폭발적으로 열광했고 공연 전에 비해 예매율이 4배까지 상승하며 흥행 신화를 만들어 나갔다.
티켓판매처인 티켓링크의 판매순위에서 공연기간 내내 한번도 1위를 놓치지 않았으며, 중년관객들이 대거 공연장을 찾아 총 객석의 50% 이상을 점유하는 기현상을 보이며 문화소외계층이었던 중년관객을 순식간에 문화주체 관객으로 탈바꿈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