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공찬전
- 장르
- 연극 - 연극
- 일시
- 2010.01.08 ~ 2010.01.17
- 장소
- 남산예술센터
- 관람시간
- 100분
- 관람등급
- 만 13세이상
전문가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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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8출연진
작품설명
<설공찬전>은 우리나라의 전통적 소재를 시의성에 맞추어 새롭게 창작한 작품으로 고전 한글소설을 원작을 현 시대에 맞게 재 해석한 작품으로써 창작연극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젊은 연출가 이해제의 작품이다.
훌륭한 원작과 연출의 힘이 더해져 작품의 힘이 되어 관객과 함께 호흡하며 롱런하는 명작으로 탄생 될 작품을 대학로예술극장 개관작을 선보임으로써 대중과 예술가들에게 설득력 있게 다가가고자 한다.
조선시대의 금서(琴書) <설공찬전>,
500년만에 이해제 작가의 손에서 다시 태어나다
시종일관 터지는 웃음, 날이 서있는 풍자, 그리고 오랜시간 지속되는 진지한 울림
<설공찬전>은 1511년 채수가 지은 한국소설로, 저승에서 돌아온 설공찬이라는 인물이 사촌동생의 몸을 빌어 정치 현실을 풍자하며 한바탕 소동을 벌이는 내용으로, 조선 최초의 필화 사건을 일으킨 소설이기도 하다. 이해제의 <설공찬전>은 당시의 정치 상황을 빗대어 해학적으로 풍자한 작품이지만, 2009년도의 현 정국이 개탄스럽다고 여기는 사람들의 속을 시원하게 뚫어주고도 남을 만큼 시대를 관통하는 보편적 힘이 존재하는 작품이다
이해제 작/연출로 이 시대에 다시 태어난 이 작품은 교묘한 언어적 유희, 날이 서있는 풍자적 대사, 그리고 마음 깊숙한 곳까지 전달되는 주제의식으로, 시종일관 웃음을 참지 못하게 하면서도 오랜 시간 지속되는 진지한 울림을 남겨주는 연극이다.
빙의담 <설공찬전>, 말 그대로 배우들의 ‘신 들린’ 연기
극 중 주인공 공찬이 공침으로 빙의되는 연기는 가히 탄성을 자아낼 만 하다. 단어와 단어 사이, 시간과 시간 사이에 기막히게 몸이 빙의되는 장면, 불과 몇 초 간격으로 두가지 인격을 오가며 말 그대로 신들린 듯 연기를 펼치는 배우들의 앙상블은 관객들을 숨쉴 새도 없이 웃게 만든다. 특히, 설공찬과 설공침이라는 전혀 다른 극과 극의 두 인물을 넘나들며 연기하는 배우 정재성은 연기는 바로 이런 것이라는 것을 보여줄 정도로 최고의 연기를 보여준다.
평론가와 관객 모두 신뢰하는 연출가 이해제, <설공찬전>에 꾸준히 이어지는 호평
타고난 이야기꾼으로 독특하고 재미있는 소재의 연극으로 늘 우리에게 재미와 기대를 안겨주는 연출가 이해제의 <설공찬전>은 대학로 정보소극장 초연과 충무아트홀 앵콜 공연의 호평에 이어 다시 한번 관객들을 찾아간다. 흥미로운 소재와 부정(父情))에 대한 사랑이 진하게 녹아있는 연극 <설공찬전>은 쉬우면서도 재기 발랄한 연극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겁게 볼 수 있는 연극이다. 연출가 이해제가 만드는 <설공찬전>의 즐거움에 또 한번 빠져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