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비스커스

장르
연극 - 연극
일시
2010.01.07 ~ 2010.01.10
장소
플레이더씨어터 (구,마로니에 소극장)
관람시간
80분
관람등급
만 13세이상

전문가평

평점 0.0

예매랭킹

0

전문가평

평점 0.0

예매랭킹

0
공유하기

공연 영상포토

더보기6

작품설명

오래된 연인들이나 부부.
여자들은 자신의 남자친구나 남편에게 종종 말한다. “내가 더 이상 매력 없냐”고.
남자들은 귀찮다는듯이 대답한다. “왜 쓸데없이 그런 걸 묻느냐”고.
정성들여 화장을 하고 가장 예뻐보이는 옷을 챙겨 입고 나간 데이트에 떡진 머리와 무릎나온 트레이닝복을 입고 나와 아무렇게나 방귀를 뀌어대는 남자를 여자는 이해하지 못한다. 서로 다 아는 사이인데 뭘 그렇게 신경쓰고 깐깐하게 구는지, 그러면 피곤하지도 않은지 남자는 여자를 이해할 수가 없다.
‘냉정과 열정 사이’나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등의 책에서 익히 알고 있는 것처럼 같은 사랑을 하면서도 남자의 사랑과 여자의 사랑은 그 모습이 사뭇 다르다.
그 둘이 한결같이 지내기란 히비스커스 꽃을 키워내는 것만큼이나 까다롭다.
인류가 풀어야할 영원한 숙제인 남자와 여자의 심리, 그리고 사랑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그것도 책이 아닌 생생하게 살아있는 인물들의 생생한 목소리로 하고자 한다.
남의 이야기를 내 이야기처럼 듣는 일은 늘 즐겁다.
이제 ‘끝’이라는 전제가 있기에 유치하지만 솔직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해 나가는 두 주인공의 모습을 보면서 사랑을 하고 있는 관객들이, 혹은 사랑을 끝내려는 남녀가 ‘그래! 우리도 저래!’, ‘우리도 저렇게 해 볼까?’하는 생각을 할 수만 있다면 좋겠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