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 앞 독립군

장르
무용 - 무용
일시
2019.09.20 ~ 2019.09.21
장소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관람시간
100분 (인터미션:20분)
관람등급
만 7세이상

전문가평

평점 0.0

예매랭킹

0

전문가평

평점 0.0

예매랭킹

0
예매하기
공유하기

공연 영상포토

더보기2

작품설명

작가(고연옥) 기획의도
항일독립운동의 역사는 대한민국의 근간을 이루고 있지만, 언제나 분단이라는 조건 탓에 다루기 쉽지 않았다. 일제 식민지 상황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는 많지만 독립군과 독립운동, 임시정부 등을 다룬 이야기가 비교적 적었던 이유로 우린 대한민국의 역사를 다소 수동적인 것으로 인식하곤 했다.
최근 항일독립운동을 소재로 한 영화나 드라마가 제작되면서 독립운동가를 좀 더 가깝게 인식하게 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올해 2019년은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백 주년을 맞이하는 해이다.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고, 사라진 것을 복원하여 새로운 동시대성을 발굴하는 것을 가장 중요한 사명으로 여기는 극장이라는 공간에서 우린 과연 어떤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 1920년 봉오동, 청산리 대첩으로 유명한 홍범도 장군은 당시 ‘날으는 홍장군’이라는 별명과 노래까지 있을 정도로 민중의 지지를 한 몸에 받았던 독립군 의병대장이었다. 그 후 만주에서 다시 블라디보스톡으로 근거지를 옮겨 공산당에 입당하였고, 스탈린 시대 카자흐스탄으로 강제이주 당하여 소비에트 정부로부터 연금을 받아 생활했다는 사실 때문에 한때는 우리 역사에서 금기시된 인물이기도 하다.
그러나 카자흐스탄의 고려인 극장에서 극장수위를 하며 말년을 보냈다는 일화가 전해지면서 그의 드라마틱한 인생여정이 화제가 되었다.

홍범도 장군은 항일독립운동사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 중 하나로 기록되어 있지만, 그의 인생을 실패와성공으로 구분하기란 쉽지 않다. 한때는 일본군을 벌벌 떨게 했다는 독립군 대장이 우리에게는 너무도 친숙한 인물인 극장 수위를 하면서 보낸 마지막 시간은 그를 현재화된 인물로 다시 볼 수 있게 하는 중요한 통로이며, 동시에 이 시대 극장의 의미를 성찰하게 할 것이다.

작곡(나실인)기획의도
극장 앞 독립군은 모두 24개의 노래들과 장면음악으로 이루어져 있다. 각각의 음악들은 극의 흐름을 따라 계속 연결되도록 구성했다. 노래와 장면음악들은 끊임없이 계속 연결되며 대사와 노래들이 한 호흡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음악 없이 대사만 있는 순간들도 화성적인 긴장도와 유도동기를 이용한 상징으로 음악의 내적인 흐름이 끊이지 않도록 했다. 이를 통해 극의 흐름과 긴장도, 속도감을 반영하여 전체적으로 하나의 커다란 음악드라마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어 작곡했다.

하지만 각각의 노래들은 다양한 장르로 표현되는데, 90년대 대중가요, 모던 락, 국악, 재즈 등의 요소들이 극의 흐름과 성격에 맞춰 바꾸어 가며 사용했다. 장르의 변화를 오케스트레이션에도 그대로 반영하여 오케스트라, 국악앙상블 등 다양한 조합을 활용하여 각각의 노래마다 서로 다른 음색을 즐길 수 있도록 편곡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