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사이공
- 장르
- 뮤지컬 - 창작
- 일시
- 2004.02.06 ~ 2004.02.18
- 장소
-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 관람시간
- 0분
- 관람등급
- -
전문가평
평점 0.0예매랭킹
0전문가평
평점 0.0예매랭킹
0출연진
작품설명
전쟁과 사랑 "뿌연 화약연기 짙은 전장에서 싹튼 사랑과 가슴 아픈 이별"
96년, 무대에서 다룰 수 없던 소재인 베트남전을 정면으로 다루며 베트남전의 남겨진 상처와 전장의 비극적 상황 그리고, 이 작품의 중심축을 이루는 따이한 병사와 베트콩 간첩 후엔의 이루어지지 못한 사랑이야기를 독특한 극 양식으로 표현한 <블루사이공>은 브로드웨이 뮤지컬 중 4대 작품 안에 꼽히는 멜로드라마 중심의 뮤지컬 <미스사이공>의 작품성을 능가한다는 '한국 뮤지컬사의 쾌거'로 평가되기도 하였습니다. 뮤지컬에서 가장 다루기 힘든 소재인 전쟁을 소재로 하고 있는 작품으로 한국 근현대사의 가장 큰 두 전쟁인 '한국전쟁'과 '베트남전쟁'을 통해 한 인간의 일생에 남긴 깊은 상처를 장엄하게 그리고 있는 감동적인 작품입니다. 스펙터클한 전투신과 전우애가 넘치는 병영장면은 이 작품의 압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최근 이라크 파병등으로 '전쟁'과 '파병'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갖는 것인지를 진지하게 묻고 있으며, 100마디의 '반전' 구호와 100회의 시위보다 더 강력하게 '반전'과 '평화'의 필요성을 작품에서 느껴지는 감동을 통해 깨닫게 만들고 있습니다.
8년간의 공연을 통해 버전업 된 완결판 블루사이공, 2대 후엔 탄생
두레극장(400석)에서 출발한 <블루사이공>은 중극장, 대극장 공연을 거치면서 대극장 뮤지컬로 새롭게 버전업되었습니다. 2002년 공연을 통해 뮤지컬 넘버 20여 곡을 편곡함과 동시에, 10곡이 넘는 뮤지컬 넘버들을 새롭게 작곡(작곡 권호성)하여 총 30여 곡에 달하는 우리정서의 아름다운 뮤지컬 넘버들과, 그간 지적되어왔던 대사중심의 장면들을 대폭 수정한 대본(작 김정숙)작업, 그리고 대극장 무대로의 전환에 따른 입체적인 무대로 보완되어 음악중심의 대작 뮤지컬로 완성되었다.8년간 이 공연에 출연해 온 이재훤(김상사 역)은 초연부터 드엉 역할로 비중있는 역을 잘 소화해 왔으며, 2002년부터는 주인공인 김상사 역으로 출연하여 뛰어난 연기력과 가창력으로 무대를 압도하고 있습니다. 7년간 후엔역으로 이름을 알려왔던 '강효성'씨에 이어 2대 후엔 '이미옥'씨 역시 '지하철 1호선' 주인공 역을 통해 잘 알려진 가창력있는 뮤지컬 배우로 1대 후엔과는 다른 새로운 이미지로 블루사이공을 다시 채색해주고 있습니다. 좋은 뮤지컬 작품을 다시 만날 수 있다는 설레임과 동시에,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홍수 속에서도 우리의 우수 창작뮤지컬 작품이 10년간의 기간을 통해 완성되어 온 궤적을 지켜보는 즐거움을 관객들에게 선사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