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라 소극장 콘서트 - 세번째 봄

장르
콘서트 - 발라드/R&B
일시
2010.04.01 ~ 2010.04.18
장소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
관람시간
120분

전문가평

평점 7.0

예매자평

평점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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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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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이소라 소극장 콘서트 ‘세번째 봄’

작은 공간, 큰 울림… 이소라의 소극장 공연 ‘세번째 봄’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하는 이소라의 소극장 공연 ‘봄’이 오는 4월 1일부터 18일까지 3주 동안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열린다.
2007년, 처음 시작된 이소라의 소극장 공연 ‘봄’은 포스터 조차 찍지 않고 예매시작 열흘 만에 소리 없는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소극장 공연 붐을 일으켰다. 그리고 2년 뒤인 2009년, 변함없이 전석 매진을 기록한 ‘두번째 봄’ 무대에서 이소라는 객석을 가득 메워준 관객들에게 ‘이제는 거르지 않고 매년 봄 작은 장소에서 공연을 하겠다’는 말로 고마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1년 전에 무대 위에서 했던 약속처럼 이소라는 해를 거르지 않고 ‘세번째 봄’ 무대에 선다.

이소라와 국내 최고의 뮤지션들이 만드는 ‘듣는 감동’이 있는 공연
이번 공연은 이소라와 함께 공연에 참여하는 연주자들이 다른 공연들과는 달리 공연이나 녹음 전문세션이 아니라 모두 자신의 음악을 하고 있는 음악성이 뛰어난 아티스트들이라는 점에서 ‘듣는 감동’이 있는 공연으로서 기대를 한층 높여준다.
공연에 참여하는 아티스트의 면면을 살펴보면 먼저 피아니스트로는 ‘바람이 분다’의 작곡자이자 1인 프로젝트 그룹 ‘스토리’의 이승환이 참여한다. 드럼에는 긱스의 드러머로 데뷔해 가요에서 재즈에 이르기까지 폭 넓은 연주활동을 했고, 얼마 전 미국 Berklee college of music를 졸업하고 국내에서는 보기 드물게 드러머로서 솔로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는 이상민이 참여한다. 베이스는 이상민과 함께 앨범 작업에 참여한 베이시스트 최인성이 맡는다. 기타에는 지난해 ‘집시의 시간’이라는 기타 연주앨범을 발표하며 음악 평론가들과 음악 팬들의 극찬을 동시에 받았던 기타리스트 박주원이 참여한다. 박주원의 기타앨범은 네이버 오늘의 뮤직 선정 2009 베스트앨범 중 6번째 자리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이렇게 좀처럼 한 무대에서 보기 힘든 아티스트들을 큰 무대도 아닌 소극장 무대에서 함께 연주할 수 있게 만드는 힘은 공연의 음악적 완성도를 높이려는 이소라의 고집과 그녀의 음악을 공감하는 아티스트들이기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음악을 통해 소통할 수 있는 작은 공간, 최고의 뮤지션들과 이소라가 만들어 내는 감성의 음악, ‘봄’이라는 계절, 이 모든 것이 이소라 콘서트 ‘세번째 봄’이 2010년 봄을 맞는 첫 번째 공연이 되기에 충분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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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20자평

  • 평점 7
    김평대중음악 전문필자

    그의 진보는 TV나 라디오가 아닌 오로지 음반과 공연에서 확인된다. 이런 아티스트가 국내에 존재한다는게 고마울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