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판타스틱 연극제 - 파수꾼

장르
연극 - 연극
일시
2019.12.24 ~ 2019.12.24
장소
구. 소극장 극예술공간
관람시간
60분
관람등급
중학생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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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2020년의 대한민국은 어떤가?
이 작품은 1970년대 ‘체제 유지를 위한 안보 정책’을 향한 통렬한 풍자이다. 들판 저 너머에는 흰 구름만 있을 뿐 이리 떼라고는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리 떼가 나타난다’ 라는 공포 속에서 평화를 유지한다는 아이러니의 상황이 계속된다. 그러던 중 한 파수꾼에 의해 알려진 진실은, 체제 유지를 위해서는 가상의 적이 필요하다는 촌장의 설득으로 철저하게 무시된다.
이렇듯 진실은 외면되고 청년 파수꾼도 굴레의 테두리에서 봉사하게 된다. 독자는 처음에는 파수꾼에게 연민을 느끼며 그 역시 희생자라는 생각을 강하게 갖는다. 그러나 결국 파수꾼의 나약함을 목격하고는 진실을 끝까지 밝히지 못하는 모습에 분노마저 치솟는 것이다. 그리고는 진실의 의미와 진실을 파헤치는 과정에서의 용기의 중요성을 함께 깨닫게 된다.
권력의 위선적 실체를 건드려 보려는 작자의 의욕적 시도로서의 이런 우화적인 방법은 그 갈등의 축이 미약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이런 자그마한 진실의 파헤침에 관객들은 조심스럽게 쾌재를 부른다. 사실 당시의 열악한 사회 상황을 감안한다면 이러한 모습은 큰 몸짓으로 평가할 수 있다.
과연 오늘의 대한민국은 달라져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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