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민 5집 발매 기념 콘서트 Time Travel

장르
클래식/오페라 - 클래식
일시
2007.06.27 ~ 2007.06.27
장소
LG아트센터
관람시간
0분
관람등급
7세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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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방송 시간대는 몇 차례 변경되었고 결국 2년 전에 종영했지만 어셔, 척 멘지오니, 브라이언 맥라잇, 사라 브라이트만, 허비 행콕 등이 수 많은 아티스트들이 출연했던 국내 방송 프로그램이 있었다.
해외 유명 아티스트들에게는 ‘Wednesday’라고 불리며 내한하는 경우 당연히 출연하는 것으로 입소문이 났던 방송, 바로 ‘수요예술무대’ 이다. 그리고 이러한 명성의 중심에는 녹화 도중 갑자기 떨어진 PD의 요청에 세계적인 뮤지션과의 멋진 즉석 공연과 같은 환상적인 순간을 연출해 낼 수 있는 실력 있는 재즈 피아니스트이자 MC인 ‘김광민’이 있었다.
최고의 섹소포니스트 케니지나 기고만장하던 브라이언 맥나이트가 김광민과의 듀엣 연주로 탄성을 질렀다는 후문은 이미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더불어 이현우와의 더블 MC로 진행하면서 능수능란한 진행자만이 MC가 될 수 있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방송사고가 아닐까 하는 의구심(?)마저 일으키는, 묘한 중독성이 있는 어색한 진행으로도 대중적인 친밀도를 쌓아갔던 김광민. 그가 5년 만에 5집 앨범 『time travel ? 시간여행』을 발표하고 단독 콘서트를 갖는다.
건반 한 음, 한 음이 가슴에 박히는 선율.
재즈와 뉴에이지, 클래식의 경계를 마음껏 활공하는 자유분방한 건반은 국내 아티스트에게 꽤나 인색했던 마니아들을 사로잡았으며, 수요예술무대로 쌓은 대중적인 인지도를 통해 김광민은 연주 분야에서는 몇 안 되는 스타가 되었다.
김광민의 연주에는 화려한 기교는 없다. 하지만 건반 한 음, 한 음을 통해 사람의 감정을 뒤흔든다
그의 음악은 현란한 색으로 화폭 하나를 가득 채운 숨막히는 그림이 아닌, 검은 먹선 몇 개로 그려졌지만 푸근한 여백이 아름다운 동양화 라고 할 수 있다.
가만히 눈을 감고 그의 음악을 들으면 우리는 때로는 순수했던 유년기로 돌아가기도 하며, 뜨거운 사랑의 열병을 앓고 있는 청년이 되기도 하고, 가슴 한 자락에 박혀있는 뒤돌아 서는 첫사랑이 떠오르게 된다.
아티스트가 음악을 100% 가득 채워 청중들에게 일방적으로 전달하지 않고 음 사이사이 관객들이 같이 호흡할 수 있는 여지가 있기에 가능한 마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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