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설발레단 오네긴 - 대전
- 장르
- 무용 - 발레
- 일시
- 2010.04.30 ~ 2010.05.01
- 장소
-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 관람시간
- 150분 (인터미션: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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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오네긴 Onegin
불 같은 사랑의 열병, 그 지울 수 없는 고통!
[공연권] <오네긴>을 위한 18년의 기다림
국내 단체 최초 공연, 아시아 두번째로 공연권 획득!
독일 슈투트가르트발레단을 세계적 수준으로 이끈 거장 안무가 ''존 크랑코''의 대표작 <오네긴>이 2009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유니버설발레단에 의해 제작되어 9월 12일부터 20일까지 무대에 오른 이후 2010년 4월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스프링페스티벌 공식초청작으로 대전 관객을 찾아온다. <오네긴>은 2004년 세계적인 발레리나 ''강수진''이 슈투트가르트발레단과 함께 내한하여 국내 처음 소개 된 작품이다. 당시 ''타티아나'' 역을 맡은 강수진 이 마지막 장면에서 크게 오열하여 객석을 눈물 바다로 만들었던 역작이다. 6년이 지난 지금, 유니버설발레단이 그 감동의 무대를 다시 그려 낸다.
‘꼭 보고 싶어하는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볼 수 없기로 유명’ 한 작품인 오네긴은 공연권도 좀처럼 따내기 어렵고, 흔한 영상물도 보기 힘들다. 이는 <오네긴>의 판권을 소유하고 있는 ‘존 크랑코 재단’이 이 작품의 퀄러티와 희소성을 유지하고자 하는 의도 때문이다. 그래서 <오네긴>은 세계 반열에 오른 단체에게만 공연 권한이 주어지고, 이른 입증하듯 한국의 대표적인 발레단인 유니버설 발레단이 드디어 국내 단체 최초로 공연권을 획득하였다.
러시아 대문호 푸쉬킨(Pushkin,1799~1837)의 소설 ''예브게니 오네긴''은 오페라, 발레, 영화로 만들어지면서 더욱 유명해졌다. ''차이코프스키''의 작곡으로 오페라가 만들어지고, ''존 크랑크''의 안무로 참신하고 새로운 3막 6장의 전막 발레가 만들어졌다.
발레 <오네긴>은 ''푸쉬킨'' 소설에 담긴 풍부한 문학성과 차이코프스키의 서정적 음악 위에 탄생한 명품 드라마 발레이다. 자유분방하고 오만한 남자 ''오네긴''과 순진한 소녀 ''타티아나''의 엇갈린 사랑이 주요 테마로 사랑하는 이와 외면하는 이의 심리변화가 손에 잡힐 듯 드라마틱하게 펼쳐진다. 특히 첫사랑에 빠진 ''소녀 타티아나''에서부터 실연의 아픔을 넘어선 성숙한 ''여인 타티아나''까지 자유롭게 넘나드는 여주인공의 섬세한 연기력이 단연 이 작품의 백미!
발레 <오네긴>에서는 원서보다 드라마 요소를 한층 더 끌어올려 등장인물간의 관계에서 갈등을 더욱 고조시켰다. 발레에서 ''오네긴과 타티아나가 서로에게 보낸 편지가 무참히 찢겨지는 장면''은 원작에는 없는 장면이다. 원작에는 타티아나의 꿈 장면은 악몽으로 표현되지만 발레에서는 타티아나와 오네긴이 사랑의 2인무를 춤추는 것으로 설정함으로써 전체적으로 발레 <오네긴>이 소설 <오네긴>에 비해 로맨틱하다.
이번 대전공연에서는 유니버설발레단의 대표 커플인 황혜민과 엄재용, 그리고 주목받는 커플인 강미선과 이현준이 엇갈린, 그래서 더욱 안타까운 사랑을 온몸으로 전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