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시계
- 장르
- 뮤지컬 - 창작
- 일시
- 2004.07.02 ~ 2004.07.11
- 장소
-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 관람시간
- 0분
- 관람등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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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궁중과 민속, 그 충돌·상생의 미학 (DANCE)
독특한 형식과 표현이 기존의 뮤지컬에서 볼수 없는 몸짓으로 '천상시계'의 무대를 통해 새롭게 채색됩니다. 극중 창작무 '옥루', 쇠부리놀이와 다리밟기등 전통놀이, 세종이 친히 지었다는 '봉래의'와 중요무형문화제 12호 '진주검무' 등 한국 전통의 춤들이 새로운 감각으로 이야기 속에 자연스레 녹아듭니다.
궁궐의 담을 넘어 논길을 따라... (MUSIC)
신분제 사회 속에서 서로 나뉘어 발전되어 왔던 전통음악. 이제, 그 정서와 정신을 공존의 live로... 궁중에서 연주되던 유려한 정악의 음률과 농기구 잡던 손으로 연주하던 흙냄새 묻어나는 풍물장단, 놀거나 일할때 흥얼거리던 구전민요 등 신분과 장소를 뛰어 넘어, 옛사람의 삶 속으로 들어갑니다. 눈물나도록 아련한 선율과 신명나는 흥으로 심장 터질것 같은 진정한 우리의 무대가 펼쳐집니다.
춤과 노래. 그것만으론 공허하지 않은가? (DRAMA)
뮤지컬 '천상시계'는 위인의 영웅적인 모습만을 바라지는 않습니다. 위인전속의 평면적인 인물로만 알려진 장영실. 그를 뜨거운 피가 도는 사람으로 살려내려 합니다. 그는 천민출신의 기술자였습니다. 그래서인지 역사적 기록도 희박합니다.역사가 전하지 못한 그의 삶을 상상으로 채워주고 싶습니다. 연인을 주고, 벗을 주어 열정어린 그의 삶을 위로하려 합니다.
상상력이 기술력을 만났을때 (DESIGN)
수많은 연극은 수많은 무대를 낳습니다. 그러나, 발명가의 머릿속을 무대 위에 형상화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엄청난 상상력이 제대로된 기술력을 만났을때 무대는 빛날 것입니다. 조선과 명나라, 동래현과 궁궐, 자그마한 동산과 별빛 가득한 천문대.바다와 하늘을 동시에 담아낼 무대, 쉼없이 살아 움직이는 무대, 그것이 [천상시계]의 무대입니다.또한, 그 무대 위에 시공간을 뛰어넘어 살아 움직일 배우들에게는 화려하고도 창의적인 의상이 기다리고 있습니다.조선시대를 살아가지만 시대차가 느껴지지 않는, 심심해 보이지 않는 의상. 단 한 벌로도 여러 색깔을 뿜어낼 수 있는 의상.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무대와 그 어디서도 만날 수 없었던 아름다운 의상.이제, [천상시계]를 통해 상상력이 기술력을 만났을 때의 신비로운 조화가 무대에 형상화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