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가면
- 장르
- 연극 - 연극
- 일시
- 2020.09.26 ~ 2020.09.26
- 장소
- 온라인
- 관람시간
- 80분
- 관람등급
- 만 13세이상
전문가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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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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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진
작품설명
-기획의도 : 연극 “세월이 가면”은 “전쟁이 길게 머무른 서울의 노대露臺”라는 황막한 서울의 명동이 시공간적 배경이 된다. 시인 박인환에게 한국전쟁은 전쟁 이후에도 여전히 서울의 “정막靜寞”을 일깨우는 것처럼 우울한 영향력을 끼쳤다.
그럼에도 박인환에게 있어 시를 쓴다는 것은 사회를 살아가는 데 있어서 가장 의지할 수 있는 마지막 것이었고 그는 지도자도 아니며 정치가도 아닌 것을 잘 알면서 사회와 싸웠다.
연극 “세월이 가면”은 시인의 뒷모습을 조명하며 그가 1950년대 꿈꿨던 희망과 절망 그리고 남겨진 사람들의 이야기와 2020년 지금, 시인이 꿈꿨던 유토피아는 도래했는가를 자문해 본다.
-제작배경 : 가. 극의 배경이 되는 명동의 주점 은성은 국민배우 최불암의 어머니 이명숙 여사가 운영했던, 당대의 문학인들이 모여들었던 주점이다. 이 연극에 출연하는 배우 최불암(복덕방 노인역)이라는 명배우의 시각을 통해 1950년대에 명동의 현재를 사랑하고 미워하면서 열렬히 실재를 쫓던 아방가르디스트 박인환을 2020년에 소환하고 연극 영상스트리밍으로 시민들에게 이들과 조우할 기회를 선사하다. 나. 연극 “세월이 가면”은 전후 박인환 시인이 살아낸 전후 시대를 다룬다. 전쟁의 상처와 가난. 그러나 예술이라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던 문인들의 삶의 모습 통해 오늘날의 코로나19 시대 역시 예술로 이겨내고 극복될 수 있을 거라는 확신과 믿음을 시민들과 향유 하고자 한다. 제작된 공연 영상은 네이버 스트리밍 서비스 및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온라인 통합플랫폼을 통해 시민들에게 노출될 것이다.
- 작품의 특징 :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연극이 영상 플랫폼으로 확장될 수 있는 기회를 맞이했다. 연극 ‘세월이 가면’은 명동과 명동의 예술가들에 관한 이야기다. 본 공연은 이러한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영상 플랫폼에서 향유할 수 있는 예술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