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기획의도 : 연극 “세월이 가면”은 “전쟁이 길게 머무른 서울의 노대露臺”라는 황막한 서울의 명동이 시공간적 배경이 된다. 시인 박인환에게 한국전쟁은 전쟁 이후에도 여전히 서울의 “정막靜寞”을 일깨우는 것처럼 우울한 영향력을 끼쳤다.
그럼에도 박인환에게 있어 시를 쓴다는 것은 사회를 살아가는 데 있어서 가장 의지할 수 있는 마지막 것이었고 그는 지도자도 아니며 정치가도 아닌 것을 잘 알면서 사회와 싸웠다.
연극 “세월이 가면”은 시인의 뒷모습을 조명하며 그가 1950년대 꿈꿨던 희망과 절망 그리고 남겨진 사람들의 이야기와 2020년 지금, 시인이 꿈꿨던 유토피아는 도래했는가를 자문해 본다.
-제작배경 : 가. 극의 배경이 되는 명동의 주점 은성은 국민배우 최불암의 어머니 이명숙 여사가 운영했던, 당대의 문학인들이 모여들었던 주점이다. 이 연극에 출연하는 배우 최불암(복덕방 노인역)이라는 명배우의 시각을 통해 1950년대에 명동의 현재를 사랑하고 미워하면서 열렬히 실재를 쫓던 아방가르디스트 박인환을 2020년에 소환하고 연극 영상스트리밍으로 시민들에게 이들과 조우할 기회를 선사하다. 나. 연극 “세월이 가면”은 전후 박인환 시인이 살아낸 전후 시대를 다룬다. 전쟁의 상처와 가난. 그러나 예술이라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던 문인들의 삶의 모습 통해 오늘날의 코로나19 시대 역시 예술로 이겨내고 극복될 수 있을 거라는 확신과 믿음을 시민들과 향유 하고자 한다. 제작된 공연 영상은 네이버 스트리밍 서비스 및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온라인 통합플랫폼을 통해 시민들에게 노출될 것이다.
- 작품의 특징 :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연극이 영상 플랫폼으로 확장될 수 있는 기회를 맞이했다. 연극 ‘세월이 가면’은 명동과 명동의 예술가들에 관한 이야기다. 본 공연은 이러한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영상 플랫폼에서 향유할 수 있는 예술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그럼에도 박인환에게 있어 시를 쓴다는 것은 사회를 살아가는 데 있어서 가장 의지할 수 있는 마지막 것이었고 그는 지도자도 아니며 정치가도 아닌 것을 잘 알면서 사회와 싸웠다.
연극 “세월이 가면”은 시인의 뒷모습을 조명하며 그가 1950년대 꿈꿨던 희망과 절망 그리고 남겨진 사람들의 이야기와 2020년 지금, 시인이 꿈꿨던 유토피아는 도래했는가를 자문해 본다.
-제작배경 : 가. 극의 배경이 되는 명동의 주점 은성은 국민배우 최불암의 어머니 이명숙 여사가 운영했던, 당대의 문학인들이 모여들었던 주점이다. 이 연극에 출연하는 배우 최불암(복덕방 노인역)이라는 명배우의 시각을 통해 1950년대에 명동의 현재를 사랑하고 미워하면서 열렬히 실재를 쫓던 아방가르디스트 박인환을 2020년에 소환하고 연극 영상스트리밍으로 시민들에게 이들과 조우할 기회를 선사하다. 나. 연극 “세월이 가면”은 전후 박인환 시인이 살아낸 전후 시대를 다룬다. 전쟁의 상처와 가난. 그러나 예술이라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던 문인들의 삶의 모습 통해 오늘날의 코로나19 시대 역시 예술로 이겨내고 극복될 수 있을 거라는 확신과 믿음을 시민들과 향유 하고자 한다. 제작된 공연 영상은 네이버 스트리밍 서비스 및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온라인 통합플랫폼을 통해 시민들에게 노출될 것이다.
- 작품의 특징 :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연극이 영상 플랫폼으로 확장될 수 있는 기회를 맞이했다. 연극 ‘세월이 가면’은 명동과 명동의 예술가들에 관한 이야기다. 본 공연은 이러한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영상 플랫폼에서 향유할 수 있는 예술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줄거리
전쟁 직후의 명동... ‘세월이가면’, ‘목마 와 숙녀’ 등을 남기고 세상을 떠난 명동의 모던보이 박인환시인.
그가 남긴 그 시대의 낭만과 가치를 얘기한다.
전쟁의 내상으로 커다란 구멍이 뚫린 명동에 천하신보 기자 순옥이 찾아온다.
시인이 남기고 간 것은 무엇인지, 그가 무엇을 보고 있었는지 글로 남기려는 순옥.
명동의 거리를 지켜보며 박인환의 흔적을 찾아간다.
남겨진 명동의 예술인들 그리고 부인 이정숙...
그가 떠나고 남겨진 사람들.
그를 추억하며 시대의 갈등과 예술가로서의 고뇌를 얘기한다.
전쟁 후 남겨진 자로 상처와 현실을 온몸으로 맞서며 살아가야만 했던 우리의 삶.
하지만 언제나 그랬듯 함께 하기에 명동은 희망의 싹을 틔우고 노래하며 그 시대를
살아내고 있다.
이들은 늘 그렇듯 명동 은성에 모여 ‘세월이가면’을 이야기한다.
그가 남긴 그 시대의 낭만과 가치를 얘기한다.
전쟁의 내상으로 커다란 구멍이 뚫린 명동에 천하신보 기자 순옥이 찾아온다.
시인이 남기고 간 것은 무엇인지, 그가 무엇을 보고 있었는지 글로 남기려는 순옥.
명동의 거리를 지켜보며 박인환의 흔적을 찾아간다.
남겨진 명동의 예술인들 그리고 부인 이정숙...
그가 떠나고 남겨진 사람들.
그를 추억하며 시대의 갈등과 예술가로서의 고뇌를 얘기한다.
전쟁 후 남겨진 자로 상처와 현실을 온몸으로 맞서며 살아가야만 했던 우리의 삶.
하지만 언제나 그랬듯 함께 하기에 명동은 희망의 싹을 틔우고 노래하며 그 시대를
살아내고 있다.
이들은 늘 그렇듯 명동 은성에 모여 ‘세월이가면’을 이야기한다.
캐릭터
박인환(31) | 명동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문인들 중 요주인물. 명동의 모던보이로 유명했다.
커다란 키에 언제고 정장을 즐기는 그는 왼손에는 항상 둘둘 만 책(대체로 영문서적)을 들고있었고, 만나는 사람마다 친절한 웃음, 조금은 과장된 제스추어를 지어 보이곤 했다.
이정숙(30) | 박인환의 부인.
명문집안의 자제로 은행일을 오래하였다. 키가 크고 늘씬한 몸매로 첫 눈에 박인환과 사랑에 빠져 결혼을 하게 된다. 박인환이 죽은 후 아이 셋을 혼자 기르며 술집에서 일하게 된다.
노인(79) | 명동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지켜봐온 인물.
마담(40대) | ‘은성’의 주인 . 모든 문인들의 어머니이자 이 시대의 변화를 지켜보고 있는 대변인이기도 하다. 그 당시 술집주인들은 마음이 좋았다. 이들은 마음의 여유가 있었다. 그들이 떠는 대화, 술취해서 읊어대는 시 몇 구절등 함께 즐기며 여유로운 마음을 가진 사람이다.
어깨(48) | 명동의 상징적인 존재로, 모든 문인들의 수호자이다. 웬만한 세력가나 정치가들 보다 더 존재의 의미가 컸다. 회장님,사장님으로 불렸으며 가난한 문인들을 도와준 존재.
소년(10대) | 어깨가 노인에게 은성에 맡긴 아이. 그림을 그리는 아이로 극 중에서 말이 없지만 인물간의 매개체가 되어 상징적인 존재로 자리잡고 있다.
순옥(29) | 문화부 신입기자이다. 시와 문학을 사랑하며 동경한다. 전쟁 직 후 명동의 거리를 글로 남기고 싶어한다. 기자가 되면 박인인환을 만나는게 꿈이었으나 갑작스런 죽음으로 인해 그의 발자취를 되짚어본다.
김형(조문객1)(36) | 소심하고 소년같은 감성을 지닌 시인. 자신의 현실적 버거움과 아픔을 말하는 것 조차 너무 아파 술의 힘을 빌려 비로소 입을 떼고 있다.
안형(조문객2)(39) | 다소 외향적이고 표현이 분명하며 내지르는 성격. 떠나간 자들. 남은자들. 그리고 남은자들의 책임에 대해 언급한다.
박형(조문객3)(40대) | 작곡가이다. 셋 중 가장 연배가 높고 경험이 많으며 이성적으로 이 시대를 바라보는 인물. 사르트르의 ‘실존’에 대해 이야기 한다.
커다란 키에 언제고 정장을 즐기는 그는 왼손에는 항상 둘둘 만 책(대체로 영문서적)을 들고있었고, 만나는 사람마다 친절한 웃음, 조금은 과장된 제스추어를 지어 보이곤 했다.
이정숙(30) | 박인환의 부인.
명문집안의 자제로 은행일을 오래하였다. 키가 크고 늘씬한 몸매로 첫 눈에 박인환과 사랑에 빠져 결혼을 하게 된다. 박인환이 죽은 후 아이 셋을 혼자 기르며 술집에서 일하게 된다.
노인(79) | 명동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지켜봐온 인물.
마담(40대) | ‘은성’의 주인 . 모든 문인들의 어머니이자 이 시대의 변화를 지켜보고 있는 대변인이기도 하다. 그 당시 술집주인들은 마음이 좋았다. 이들은 마음의 여유가 있었다. 그들이 떠는 대화, 술취해서 읊어대는 시 몇 구절등 함께 즐기며 여유로운 마음을 가진 사람이다.
어깨(48) | 명동의 상징적인 존재로, 모든 문인들의 수호자이다. 웬만한 세력가나 정치가들 보다 더 존재의 의미가 컸다. 회장님,사장님으로 불렸으며 가난한 문인들을 도와준 존재.
소년(10대) | 어깨가 노인에게 은성에 맡긴 아이. 그림을 그리는 아이로 극 중에서 말이 없지만 인물간의 매개체가 되어 상징적인 존재로 자리잡고 있다.
순옥(29) | 문화부 신입기자이다. 시와 문학을 사랑하며 동경한다. 전쟁 직 후 명동의 거리를 글로 남기고 싶어한다. 기자가 되면 박인인환을 만나는게 꿈이었으나 갑작스런 죽음으로 인해 그의 발자취를 되짚어본다.
김형(조문객1)(36) | 소심하고 소년같은 감성을 지닌 시인. 자신의 현실적 버거움과 아픔을 말하는 것 조차 너무 아파 술의 힘을 빌려 비로소 입을 떼고 있다.
안형(조문객2)(39) | 다소 외향적이고 표현이 분명하며 내지르는 성격. 떠나간 자들. 남은자들. 그리고 남은자들의 책임에 대해 언급한다.
박형(조문객3)(40대) | 작곡가이다. 셋 중 가장 연배가 높고 경험이 많으며 이성적으로 이 시대를 바라보는 인물. 사르트르의 ‘실존’에 대해 이야기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