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파티언스

장르
연극 - 연극
일시
2020.10.17 ~ 2020.10.18
장소
을지공간
관람시간
60분
관람등급
만 11세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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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공연 소개
승호는 자신이 여자임을 확실히 알고 있고, 하순은 자신이 여자임을 잊어버렸고, 진경은 남자가 되고 싶었고, 기수는 사랑하는 여자에게 버림받았다.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평가는 그들을 더 지치게 만든다. 

여자는 어디 사는가? 몸속에 사는가, 마음속에 사는가.
당신을 여자로 만드는 것은 몸인가 마음인가 혹은 사람 사이의 관계인가.
당신은 여자인가 남자인가 아니면 그 중간 어디쯤에 있는 존재인가.
인간 내면에 존재하는 ‘성’에 대해 우리는 제대로 알고 있는가, 그 물음을 던진다.

연출의도
<임파티언스>는 공존에 관한 이야기이다. 관계가 재정립되고 그 관계를 서정성 안에 밀어 넣으면서 문제와 사건이 공존하는 것은 결국 자아발견과 그것을 인정하는 회복의 과정이라고 말하고 있다. 

인물들은 상처 입었고, 상처 입히고, 공존한다. 그들의 상처가 보듬어 지는 과정을 관객과 함께하기 위해 인물 간 갈등과 희곡 특유의 서정성을 보다 세밀하게 구현하고자 한다. 

자연, 즉 외할머니와 설명자적 위치에서 객석과 무대를 잇는 여인, 공간이 갖는 공존의 성격은 음향을 통해 구체화 시킨다. 무대적 상황은 한계가 있을 것이고 모두 구현하기에는 연극언어로의 한계가 있다. 반리얼리즘 희곡에서 지나친 리얼리즘 구축은 희곡의 공존에 관한 주제의식을 불명확하게 하기 때문이다. 음향을 폴리 (현장에서 직접 구현) 사운드로 무대 언어와 공존하여 자연적 치유의 마법을 강조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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