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울림 고전극장 - 돼지떼

장르
연극 - 연극
일시
2021.02.17 ~ 2021.02.28
장소
산울림 소극장
관람시간
70분
관람등급
만 12세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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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2020 산울림 고전극장>을 성황리에 마치고, 특별히 사랑받은 두 작품으로 다시 돌아온 산울림 앙코르 고전극장!
그 첫번째 시작을 <돼지떼>가 올립니다.

조르주 상드의 <말하는 떡갈나무>는 소외와 결핍으로 가득 차 있던 돼지치기 고아 소년 에미가 마침내 가장 충만한 것들을 얻게 되며 끝나는 여정을 그린 동화이다. 원작 동화는 에미가 일을 배우고 사회 속으로 나아가며 끝나게 된다.
하지만 <돼지떼>는 동화가 끝난 이후의 이야기, 즉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고, 세상의 편견에 맞서 싸워 가며 진정한 의미의 성장을 이루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남성 작가가 주를 이루었던 19세기 프랑스에서 글을 써서 돈을 번 최초의 여성작가로서 매 순간 인간과 자신의 인생을 사랑했던 조르주 상드의 삶과 상드의 동화를 은유로서 이야기한다.

원작의 '에미'라는 고아 소년을 '아멜리'라는 소녀로 바꾸어 맨몸으로 세상 속으로 뛰어든 아멜리가 마주하게 되는 온갖 편견과 시련 속에서 자신만의 삶의 방식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다.
그리고 이러한 아멜리의 여정과 조르주 상드의 삶을 교차하며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를 여전히 둘러싸고 있는 돼지떼는 과연 무엇인지 고민하고, 자신의 모습 그대로로 살아가는 이들을 지지하는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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