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의 일
- 장르
- 연극 - 연극
- 일시
- 2021.01.09 ~ 2021.01.17
- 장소
-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 관람시간
- 120분
- 관람등급
- 중학생이상 관람가
전문가평
평점 0.0예매랭킹
-전문가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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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진
작품설명
누군가가 그랬습니다.
이야기와 노래는 인간의 세상과 영혼을 빚어낸다고.
이야기는 오래도록 지속되어온 인간의 믿음을 담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야기와 노래를 할머니, 어머니, 딸, 또 그 다음 딸로 넘겨줍니다.
할머니, 어머니, 딸, 그 후의 모든 딸들.
오랜 이야기에 담긴 세상이 당연하고 원래 그런 것으로 받아들이도록
딸들의 영혼은 대대손손 빚어집니다.
그런데 어느 날
주인공 민채는 무덤 앞에 섰습니다.
무덤 속 여자는 오래도록 ‘새요괴’라고 불렸습니다.
민채는 그것을 믿지 않기로 했습니다.
민채가 노래 앞에 섰습니다.
오래된 노래가 여자의 인생은 서럽다고 말합니다.
그것을 믿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녀는 무덤을 파헤쳐 그 속에 여신이 있고
기존에 전승되어 오던 신라의 풍요가는 인생의 서러움이 아니라
환희를 노래하던 것임을 말하고자 합니다.
겹겹의 시간을 타고 전해지는 오래된 노래
인간 영혼을 빚어온 이야기의 틀을 민채는 바꿀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