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수의 꿈, 그리고 꽃

장르
연극 - 연극
일시
2021.03.27 ~ 2021.03.28
장소
씨어터 조이 (구 마당세실극장)
관람시간
90분
관람등급
만 12세이상

전문가평

평점 0.0

예매랭킹

-

전문가평

평점 0.0

예매랭킹

-
공유하기

작품설명

한국적 신화와 근대의 미망을 동시에 조망, 우리들의 불편한 근원을 탐색하고자 한 작품!

‘극단 the난희’는 최근 근원을 탐색하는 일련의 연작들을 발표해왔습니다. 셰익스피어의 햄릿을 재창작한 <햄릿, 죽은 자는 말이 없다>, 서구 연극의 신화적 기원을 현대화한 <목련 아래의 디오니소스>, 동양연극의 근원을 탐색한 <미마지!>가 여기에 속합니다. 이제 그 마지막 시리즈로 한국의 역사, 근대성의 근원을 탐색하는 <이광수의 꿈 그리고 꽃>을 공연합니다. 리딩 공연으로 선보이는 이 작품은 2021년 가을(10월 23일~31일), 홍익대대학로아트센터 소극장에서 본 공연의 막을 올립니다.

<이광수의 꿈 그리고 꽃>은 극단 난희의 근원 탐색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입니다.
그 동안 동서양의 예술적 근원을 탐색했다면 이번에는 우리와 좀더 밀착된 역사로 지평을 이동해 보았습니다.
근원의 화살을 좀 더 가까운 과녁으로 쏘았다고 할까요.
근대문학의 출발점이고 상해 임정에도 관여했던 민족주의자였으나 결국은 친일로 굴절하고 만 이광수의 삶은 우리 근대의 민낯이기도 할 터입니다.
그 부끄럽고 착잡한 역사, 근대의 한 기원과 만나보고 싶었습니다.

누구나 욕망을 꿈꾸지만 그것이 악몽이 되어야 했던 불우한 시대,
그 역사가 반복되지 않아야 하기에 차마 용서할 수 없지만
그래도 꽃 한 송이 건네 봅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