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1호선
- 장르
- 뮤지컬 - 창작
- 일시
- 2021.05.14 ~ 2021.06.27
- 장소
- 학전블루소극장
- 관람시간
- 155분 (인터미션:15분)
- 관람등급
- 만 13세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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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밝게 빛나다'
록뮤지컬 <지하철 1호선>은 1998년 서울의 지하철 1호선을 배경으로 대도시를 살아가는 소시민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90년대 IMF 이후 치열한 경쟁 사회의 도래 후 황량해진 사회의 단면을 날카롭게 바라보며 동시에 화려한 불빛이 닿지 않는 도시의 어두운 이면 속에서 살아가는 인생들을 따스한 시선으로 비춰낸다.
"산다는 게 참 좋구나, 아가야. 이제 새 날이 시작되니 더더욱 좋아."
<지하철 1호선>은 실직가장, 가출소녀, 자해 공갈범, 잡상인, 사이비 전도사 등 열차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인간군상을 풍자와 해학으로 그려낸다. 그들이 매일 서로 마주치는 지하철이라는 축소 된 공간을 통해 삶의 의미에 대해 역설하며 대도시에 살아가는 상처받은 사람들에게 위로와 찬사를 건넨다. <지하철 1호선>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삶은 고통과 아픔으로 가득 차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일 꿈을 꾸며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다가 올 미래에 대한 희망을 포기하지 않는다.
'최초에서 최고가 된 작품'
록뮤지컬 <지하철 1호선>은 1994년 초연 이후 소극장 뮤지컬의 시초이자 창작 뮤지컬의 교과서가 된 작품이다. 녹음된 반주 테이프 사용이 일반적이던 당시 한국 공연계에서 최초로 5인조 록밴드의 라이브 연주를 선보였다. 이번 <지하철 1호선>에서도 5인조 라이브 밴드가 생동감 넘치는 연주를 들려준다. 또한 11명의 배우가 표현해내는 97개의 배역을 통해 생생한 99년 당시의 인간군상이 관객들의 몰입을 이끌어낸다.
기록하고 기억해야 할 한국 사회의 이면을 사실적으로 그려낸 록뮤지컬 <지하철 1호선>이 2021년 다시 한 번 관객들을 찾아왔다. 26년간 73만명의 관객을 만나며 대학로를 지켜온 <지하철 1호선> 속 인물들을 통해 21세기의 관객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