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마디를 대신하는 말 한마디
- 장르
- 연극 - 연극
- 일시
- 2021.05.15 ~ 2021.05.16
- 장소
- 명동예술극장
- 관람시간
- 120분
- 관람등급
- 만 13세이상
전문가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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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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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진
작품설명
“당신한테 할 말이 한 마디 있는데, 나중에 말해 줄게.”
신중국 성립 전 후 약 100년. 중국 하남 연진과 산서 심원의 경계, 그 주변 시골을 배경으로 온갖 성씨, 직업, 모습의 사람들이 부대끼며 살아가는 모습을 담은 류전윈(劉震雲)의 장편소설을 중국 실험극의 선구자 머우썬(牟森)이 4명의 주인공을 중심으로 각색하여, 2018년 북경에서 초연, 큰 반향을 일으킨 작품이다.
주인공들의 삶을 통해 ‘상호 간에 말이 통해야 함께 살아갈 수 있다’는 너무나 평범하고도 절대적인 진리를 투박하지만 강력하게 보여준다. 인간의 타고난 인(仁)의 품성과 함께 드러나는 불인(不仁)의 모습, 한 인간이 결코 잊을 수 없는 누군가에 대한 그리움과 불통의 누적으로 터져 나오는 무조건적 살의, 현실적인 생계에 목매는 일면과 영혼을 채우는 취미와 신앙 없이는 무미건조한 삶을 영위할 수밖에 없는 일면 등 인간의 내면을 가감 없이 보여주면서도 훈훈한 인간미를 담아내는 휴먼드라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