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의 반쪽

장르
연극 - 연극
일시
2021.09.03 ~ 2021.09.05
장소
한성아트홀 2관
관람시간
70분
관람등급
만 13세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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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사람에겐 사람이 필요하다.’라는 말이 있다. 혼자서도 잘 살 수 있다고 우리는 생각하지만, 어느 순간 다가오는 외로움과 고독은 우리에게 누군가라는 존재가 필요하다는 의미 중 하나일 것이다.
 그러기에 우리는 돈과 시간, 에너지를 투자하여, 연애를 하고, 결혼을 하며, 가정을 이룬다.
 20년 넘게 산 내 부모와도 매일이 삐그덕 대는 일상에, 타인을 만나 가족을 이룬다는 것은 어쩌면 생각만으로도 불편하고 스트레스 받는 일일지도 모른다. 그런데 작은 원룸에서 시작되는 결혼 생활이라면?
 이 질문에서 이 작품의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내 인생의 희노애락이 곳곳에 깃든 나의 고향, 나의동네 왕십리. 나는 이 곳을 벗어나는 것이 아닌 이곳에서의 새로운 전환점을 꿈꾸었다. 하지만, 결혼이라는 현실이 멀고도 가까운 지금. 만약 저 많은 오피스텔 원룸 속에서 나의 인생 전환점이 시작된다면, 그 끝은 행복일지 불행일지 알 수 없었다.
 그리고 생각하였다. 행복일지 불행일지를 결정하고 시작하는 것이 아닌 나와 같은 고민을 가진 성동구의 청년들과 함께 이야기 해보고자 하였다.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연극을 통해 청년들과 만나고자 하였다.
  우리가 ‘결혼’에 대해 한번쯤을 고민하게 되는 이유. 이 질문에 대해 공감대를 더 넓히고 싶다는 바람에서 이야기를 풀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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