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을 옮기는 사람들

장르
연극 - 연극
일시
2021.10.01 ~ 2021.10.10
장소
대학로 선돌극장
관람시간
105분
관람등급
만 13세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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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김민정 작, 최진아 연출, 극단 놀땅의 신작, <산을 옮기는 사람들>

2021년 극단 놀땅의 신작 <산을 옮기는 사람들>은  <등화관제>, <바다거북의 꿈>, <브라질리아>, <다녀왔습니다>, <브루스니까 숲> 의 김민정 작가의 신작이다. <브루스니까 숲>으로 함께 작업을 한 김민정 작가와 최진아 연출이 히말라야 작은 마을을 배경으로 한 신작을 선보인다. 
2020년, 중국의 통신업체의 송신탑 설치로 에베레스트 정상에서도 5G통신이 가능하게 되었고 에베레스트 영상이 생중계 되는 뉴스가 있었다. 이 작품은 그 히말라야 송신탑 설치 실제 사건을 배경으로 중국과 네팔의 히말라야 국경지대에서 자연과 개발 사이에 갈등을 마주한 마을 사람들 이야기를 담아낸다. 
환경, 기후, 난민 등 동시대 우리의 이야기를 예민하게 바라보며 작업 해 온 극단 놀땅의 <산을 옮기는 사람들>은 히말라야 대자연의 기억을 넘나드는 이야기를 극단 놀땅의 감각으로 현재와 연결하며 무대 위에 그려낸다. 자연과 인간, 보존과 개발 사이에 서 있는 이들의 모습은 지금의 우리에게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히말라야 고산마을을 배경으로 신화와 현실에 공존하며
온 힘을 다해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신화와 같은 산, 히말라야의 작은 마을에도 송신탑이 들어서는 이 사건은 오래 전 칩코 운동으로 나무를 껴안아 숲을 지켰던 이들의 역사와 중첩되면서 이제 또 무언가를 지키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이어진다.
<산을 옮기는 사람들>은 단지 문병개발을 배척하여 맞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만은 아니다. 
아직 대자연의 힘이 닿아 있는 이 곳에서 자신의 이야기, 역사, 신화, 신념을 지키는, 삶을 지키고자 하는 삶의 근본적인 에너지를 담고 살아가는 사람들을 그려낸다. 연극 <산을 옮기는 사람들>은 이 ‘사람들’을 통해 히말라야 작은 마을만의 이야기가 아닌 과거와 현재, 신화와 현실로 이야기를 확장시켜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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