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답을작성해주세요

장르
연극 - 연극
일시
2021.10.13 ~ 2021.10.17
장소
브릭스 씨어터 (구, 콘텐츠 그라운드)
관람시간
85분
관람등급
만 13세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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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제작의도
 학교. 작은 사회의 축소판이자 타인과의 교감을 배우고, 소통하는 법을 배우는 곳.
하지만, 현실은 내 노력이 시험의 점수로 판단되고, 내 친구지만 친구와의 싸움에서 이겨야하는 쟁구도라는 것을 배우는 곳. 왜 ?좋은 어른?이 되라면서 내 말을 들어주는 이 없으며, ?하고 싶은 일?을 하라면서 내 신과 수능성적의 걸맞는 입시정보만 전달해주는걸까?
이 이야기는 학교폭력의 실태와 청소년들의 악행의 실마리를 찾는 연극이 아니다.
자존감이 높다고 착각하며 살아가던 청소년들이, 청소년 범죄들을 마주하며 자신들의 자존감이 바닥으로 요동치며 진짜 ?나의 정답?과 ?자존감? 그리고 ?성숙?이 무엇인지 알아가는 이야기다.
어쩌면 이 연극의 모든 대상은 청소년이 아니라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일지도 모른다. 우리는 사회에서 어떤 소통을 하고, 어떤 정답을 매기며 살아가는가. 연극 <#정답을 작성해주세요>는 현재 대한민국에서 벌어지는 각종 청소년들의 범죄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을 넘어서 그 들이 범죄를 벌이게 된 ?과정?, 그 들의 타인과의 ?소통과 공감능력? 관계에 집중해보고자 한다.
 ?사람이 망할 때는 힘들어서 망하는 것이 아니라, 위로받지 못해 망한다.?라는 말이 있다. 청소년 범죄를 통한 그 들의 온갖 질투와 미움, 오해와 갈등, 그리고 뜨거운 화해에 도달하기까지의 과정을 통해, 인생이 란평생토록 ?나 자신을 찾아가기 위한 과정?임을, 고민은 깊게 전달은 간결하게 질문을 던질 것이다.

연출의도
어른이되면서 많은것들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지 못합니다
관계를 재고 따지고 타인을 의심하고 오해가 꼬리에 꼬리를 무는 현실.
더 많은것을 보고 들을 수 있음에도 눈을 감고 귀를 막고 살아가는 듯합니다
이 작품에서 우리는 우리보다 어리지만 있는 그대로를 바라보고 듣는 청소년들을 마주하고자합니다
작은 다툼과 오해속에서 문제를 직시하고 스스로를 돌아보며 반성하고 다시 일어서는 것
어쩌면 어른들은 두려워하는 것을 더 당당히 마주할 용기를 가진 청소년들을 통해 있는 그대로를 바라보고 받아드리는 과정을 전하고 싶습니다

여전히 삶이라는 질문에 정답을 찾지 못한 지금의 어른들과 앞으로 어른들에게 질문을 마주할 용기를 가지길 바랍니다

작가의도
"어떻게 해야 인생을 잘 사는걸까? 어른이 되면 알 수 있을까? 정답이 있긴 한걸까?"
본 희곡은 '내 인생을 돌아봤을 때, 나는 좋은 형과 누나였을까?'라는 질문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어쩌면 성인이 된 우리는, 나만의 많은 경험들이 있다며, 
타인을 '존중해야한다'면서도, 내 경험과 가치관으로만 해석하는 편견 속에서, 오히려 많은 것들을 놓치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디지털성범죄를 마주한 미성숙한 청소년들을 바라보며, 각자의 시간에 맞춰져있던 청소년들이 서로의 시간으로 맞춰지게 됩니다. 어른에게 알리지 않고, 자신들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발버둥치는 이 청소년들을 보며, 관객여러분께 물어보고 싶습니다.

당신은 어른으로써, 이 청소년들에게 어떤 정답을 작성할 것이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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