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최희연 독주회
- 장르
- 클래식/오페라 - 클래식
- 일시
- 2021.11.02 ~ 2021.11.02
- 장소
- 신영체임버홀
- 관람시간
- 80분
- 관람등급
- 미취학아동 입장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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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국내 피아니스트의 중심 계보인 최희연은 비옷티, 카펠, 에피날, 부조니 등 유서 깊은 국제콩쿠르에 입상하면서 국제 음악계에 처음 등장하였고 이후 베를린 방송교향악단, 워싱턴 내셔널 심포니, 노던 신포니아, KBS교향악단, 서울시향 등 유럽과 미국, 한국의 유수 오케스트라와 협연 무대를 갖고 있다.
국내에서 있었던 수많은 공연들 중 금호아트홀에서 4년간 전석 매진의 기록을 남긴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사이클은 그의 연주 경력에 획기적인 사건이었고 이 시리즈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수여하는 2005년 올해의 예술상을 받았다. 10년 뒤 베토벤의 피아노 트리오, 바이올린 소나타, 첼로 소나타와 변주곡 전곡으로 또 다른 베토벤 사이클을 완결하였으며 2019년 그는 또다시 독일, 미국과 한국에서 진행해 온 그의 두 번째 피아노 소나타 사이클을 마쳤다. 여러 무대들을 통해 트롤스 뫼르크, 츠요시 츠츠미, 로망 귀요, 슈테판 도르, 울프 발린, 이미경, 김수빈 같은 연주자들과 함께 연주해오고 있다.
현대음악에도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있는 그는 통영국제음악제의 첫 상주음악가로 활동하였고, 쿠르탁, 구바이둘리나, 메시앙, 휠러, 진은숙, 강석희 등 현대작곡가의 주요 작품들을 서울시향과 연주하였다. 또한 서울대학교의 뉴뮤직 시리즈 스튜디오2021의 공동 프로그래머로 기여했고 근현대음악 교육프로그램인 아카데미2021을 창설하여 감독을 맡고 있다. 아카데미2021은 최근 TripleX라는 헬싱키-비엔나-서울을 잇는 온라인 현대음악 교류 프로젝트로 코로나 판데믹에 대응하면서 언론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최희연은 1999년 서울대학교에 최연소 교수로 임용되었고, 런던 길드홀 스쿨, 파리 에꼴 노르말, 뉴욕 맨하탄 스쿨 외에 영국, 프랑스, 홍콩, 중국, 독일 등지의 마스터클래스에 초빙되고 있다. 여름에는 비엔나, 상트페테르부르크, 아말피, 브레샤 등 유럽의 국제 뮤직 페스티벌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한국인 최초로 프랑스 오를레앙 국제콩쿠르의 심사위원장을 지내기도 했다.
인천 출생인 최희연은 6세에 인천시향과 협연으로 데뷔하였다. 국내 4대 콩쿠르를(동아, 중앙, 한국, 이화경향) 모두 석권하였고 18세에 베를린 음대 클라우스 헬비히 교수와 공부하기 위해 도독하였다. 이후 베를린 음대의 한스 레이그라프 교수, 인디애나 음대의 죄르지 셰복 교수가 그에게 영감의 원천이 되었다.
음반으로는 20세에 Parke & Davis 사의 후원으로 녹음된 그의 <리스트 파가니니 에튀드 전곡>과 베를린 윤이상 아카이브를 위해 녹음한 <윤이상 5개의 소품>, <쇼팽 에튀드 전곡>이 있으며 2018년 DECCA에서 발매된 <베토벤 소나타>에 대하여 “오래 간직해 두어야 할 음반”이라는 국내의 호평과 함께 “베토벤의 음악어법에 익숙한 것 그 이상”이라는 독일 월간지 <피아노 뉴스>의 리뷰가 있다. 2019년 1월, <드뷔시 에튀드 전곡>이 디지털 발매되었고 올해 10월, 최희연의 두 번째 베토벤 앨범이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