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지는 날

장르
뮤지컬 - 뮤지컬
일시
2021.11.12 ~ 2021.11.13
장소
서울 성북미디어 문화마루 꿈빛극장
관람시간
80분
관람등급
만 11세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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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기획의도
 지금 대한민국에서 여행지로 꼽자면 당연 1위를 자랑하는 곳은 제주도이다. 아름답고, 맑은 자연의 향기를 꼽는다 하더라도 1위를 자랑하는 곳은 제주이다. 나 역시 제주는 수없이 갔고, 매년 계절마다 가고자 노력하는 편이다. 그렇게 제주에 여행을 갔을 때 간혹 ‘제주 4.3’이라는 글귀나 작은 판플렛 같은 것들이 식당, 카페 등 이곳저곳에 놓여있는 것을 보았지만 가볍게 무시하고 넘어갔다. 여행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나에게 그것을 보는 시간의 여유는 사치라고 여겨졌을까. 어느 날 혼자 제주를 누비며 여행을 하던 중 요즈음 핫 플레이스라며 떠오른 ‘사려니 숲길’과 ‘비자림’으로 향했다. 그때 제주 4.3 평화공원을 우연치 않게 들어가게 되었고, 혼자 그곳을 둘러볼 수있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제주의 아픔을 처음으로 맛보았다. 제주의 아름다움은 단순하지 않았고, 매우 깊어 다른 모습으로 나에게 다가왔다. 그렇게 공부를 시작했다. 4.3사건이 무엇인가. 왜 광주 민주화 운동은 알면서, 몇 번 가보지도 못한 광주보다 주기적으로 찾아가는 제주의 ‘제주 4.3사건’은 왜 모르는가. 맑고 푸르렀던 하늘 아래광적으로 붉게 달아오를 수밖에 없었던 제주의 아픔은 어느 누구 하나 만져주지 않았는가. 그래서 제주가 붉게 달아올라 동백이 모두 떨어질 수밖에 없었던 그날의 아픔을 공연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많은 이들에게 전달하고자 한다. 부디 육지에서 제주도로 들어오고 나가는 그 하늘 위에서 한 번이라도 제주의 아픔을 생각해 줄 수있는 후손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극작, 연출 작성)
 
-무대의 시?공간적 배경 
 4.3사건을 되돌아보는 현재 2020년대의 아름다운 제주 섬을 배경으로 1948년~1950년대로 거슬러 올라가 4.3사건이 일어났던 당시 붉은 섬 제주를 배경으로 한다. 시?공간은 현재와 과거를 번갈아 오간다. 

-극의 방향 및 컨셉 
 이 이야기는 대한민국의 가장 아픈 역사 ‘4.3사건’을 담은 이야기이다. 4.3사건이 일어났던 당시에도 있었을 사랑과 이별, 우정을 극 속에 녹아내고자 하였다. 극의 중심에는 한동백이라는 인물이 있고, 인물을 통해 제주도민들이 간절히 원했지만 원할 수도 이룰 수 없었던 ‘평범함’에 대한 간절함을 중점으로 표현하고자 한다. 몸에 난 상처보다 가슴에 난 상처를 안고 살아야 하는 제주 도민의 아픈 세월을한 할머니의 시점에서 해석해 보았다. 단순히 어둡고 무거운 주제의 4.3이 아닌 현대무용의 아름다운 춤선과 뮤지컬의 매력인 음악의 웅장함을 가미하여 극에 입체감을 더욱 표현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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