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의 실크로드 - 동풍, 반도에서

장르
국악 - 국악
일시
2010.06.08 ~ 2010.06.09
장소
국립국악원 예악당
관람시간
90분
관람등급
만 7세이상

전문가평

평점 8.0

예매자평

평점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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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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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한일 예술가들이 함께 만드는 평화와 화합의 결 고은 비단길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동서 교류의 통로이자 문명의 대동맥으로 문물은 물론 종교, 사상, 철학, 문화, 예술이 오가던 실크로드, 언어와 민족, 문화를 초월해 인류문명을 키워온 실크로드에서 한일 예술가들이 만난 평화의 노래, 상생의 노래, 공생과 공존, 화합의 노래를 부른다. 그들이 짜낸 결 고은 비단길을 통해 잃어버린 아시아의 심장을 되살려보자.

일본인 연출가에 의해 되살아난 한민족 영웅, 고선지, 혜초
'고구려 노예놈'이란 상관의 업신여김을 받으면서도 중국 10대 원장으로 손꼽히며 실크로드를 재패하고 서역의 주인이 된 고구려 유민의 후손 당나라 장수 고선지, 무려 40여개국을 거쳐 세계 서쪽 끝까지 갔다 2백 27행 6천지의 '왕오천축국전'이란 기행문을 남긴 이 땅 최초의 세계인 신라 승려 혜초, 일본 연출가에 의해 한민족 구도자들의 장절한 삶이 화려하게 되살아난다. 고대 한국인들이 세상의 모든 곳으로 통하던 거대한 문명의 길, 실크로드를 통해 교류와 소통의 역사에 당당히 동참했음을 알리는 무대가 될 것이다.

마음과 마음을 이어주는 비단길, 새로운 교류와 소통의 꽃을 피우다.
길이 인간의 문명과 맞닿아 있어 성장의 원동력이 될 수 있었던 것은 교류라는 길의 속성 때문이다. 본질적으로 한 방향의 일방적 관계가 아닌 양방이 소통하는 길의 속성. 경술국치 백년을 맞아 한일 양국이 진정한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 한국과 일본의 음악인, 배우, 춤꾼을 통해 노랭롸 춤, 음악과 연극으로 되살아날 또 하나의 실크로드, 탄탄한 실력을 갖춘 국악실내악단체 '정가악회'와 'WOO 댄스컴퍼니' 한일배우, 성악인, 판소리꾼은 물론 최고 실력을 갖춘 일본 무대 예술가들이 만들어내는 '동풍, 또 하나의 실크로드 - 반도에서'의 무대는 또 다른 재미를 안겨줄 것이다. 평화와 공존이라는 아시아적 가치들을 바로 세우는 자리, 새로운 실크로드를 통해 마음과 마음을 이어주는 비단길을 만들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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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20자평

  • 평점 8
    이진아

    서사는 감동적이고 선율은 아름다우며 디테일은 유머러스하고 재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