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도 오늘

장르
연극 - 연극
일시
2022.01.08 ~ 2022.02.20
장소
인터파크 서경스퀘어 스콘 2관
관람시간
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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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연극 <나와 할아버지>, <템플>, <뜨거운 여름> 등에서 신선하고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여 온 극단 공연배달서비스 간다의 신작 연극 <그때도 오늘>이 2022년 1월 8일 서경대 공연예술센터 2관에서 막을 올린다.

연극 <그때도 오늘>은 4가지 장소와 4가지 시간 때를 가지고 총 8명의 배역이 등장하는 에피소드 형식의 공연이다. ’그때’를 지금 ‘현재’로 여기며, 각자의 눈에 비친 미래를 확신하는 인물들의 향연이라고도 할 수 있다. 작품은 1920년대 광복 전의 모습, 1950년대 제주도, 1920년대의 부산, 2020년대 최전방 등 총 4가지의 배경을 통해 관객들이 어떻게 하면 ‘그때도 오늘’인 것처럼 보실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을 던진다. 역사에는 어렵게 이루어낸 민주주의와 평등 사상과 이들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희생된 수많은 사람들이 숨어있다. 연극 <그때도 오늘>은 독립, 또는 평화, 그리고 진정한 민주주의를 꿈꿨던, 그저 살려고만 해도 죽어야 했던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는 걸 실감하게 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만들어진 작품이다. 역사의 내용은 책에서 알 수 있지만, 이 공연에서는 그 역사에 있었던 보통 사람들을 슬쩍 훔쳐봤으면 하는 바람으로, ‘그때의 오늘’을 겸손하게, 그리고 사실적으로 그려보고자 한다. 또한 각 지방색에 맞는 사투리를 근간으로 해서 시대적 배경을 표현해 낼 예정이다.

작품 속에서 2020년대의 은규, 1980년대의 주호, 1940년대의 사섭, 1920년대의 윤재 역의 남자1 배역은 드라마 <여신강림>, 연극 <렁스> 등 공연뿐만 아니라 매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오의식, 연극과 뮤지컬을 넘나드는 연극 <카포네 트릴로지>, 뮤지컬 <베르테르>의 믿고 보는 배우 박은석, 연극 <뜨거운 여름>, <완벽한 타인> 등 안무가에 이어 연극으로 탄탄한 입지를 다지고 있는 김설진이 맡았다. 또한 2020년대의 문석, 1980년대의 해동, 1940년대의 윤삼, 1920년대의 용진 역의 남자2 배역은 영화 <1987>, <남산의 부장들>, 드라마 <마우스> 등 영화 및 드라마 매체를 섭렵하고 7년만에 신작을 작업하며 연극 무대로 돌아온 이희준, <완벽한 타인>에 이어 두 번째로 연극에 도전하는 이시언, 연극 <나와 할아버지>,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 등에서 다양한 배역을 소화하며 연기력과 매력을 함께 지닌 차용학이 맡아 작품을 이끌어 갈 예정이다.

그리고 연극 <템플>, <돛닻>, <나와 할아버지> 등 참신한 시도를 통해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 냈던 작품을 선보여 왔던 민준호가 연출을, 대본은 이미 연극 <비클래스>, <러브 스코어> 등을 통해 인정받은 작가 오인하가 맡았다. 민준호 연출은 “작품에 등장하는 여러 시대 속 배역을 더욱 실감나게 연기하기 위해 배우들과 스탭진 모두 많은 사람을 관찰하고 즐기고 공부하고 있다. 그 한도가 어디까지 일지는 정할 수도 없고 최선이 어디인지도 확실하게는 모르지만 그저 최선을 다하는 것을 즐기자 했다.”며 짧은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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