뿔 난이들

장르
연극 - 연극
일시
2022.02.01 ~ 2022.03.13
장소
대학로 드림시어터
관람시간
60분 (인터미션:10분)
관람등급
전체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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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도촌 슈퍼
우리가 그저 모래라 부르는 백사장의 무수한 모래알들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저마다 다른 모양을 지니고 있다고 한다. 제각기 다르지만 하나가 되어 존재하는 모래처럼
우리도 각기 다른 사연들을 가지고, 다양한 모습들로 살아가고 있지만 우리가 디자인할 수 있는 삶의 모습은 오직 한 가지다. 그리고, 그 한 가지의 디자인이 무엇이냐에 따라 삶은 각각 다양한 모습을 변주된다. 
옳고, 그름이나 좋고 나쁨을 따지자는 것이 아니다. 적어도 내가 달리고 있는 방향이 맞는지 한번쯤 점검해 볼 수 있는 화두를 던져 보자는 것. 그것이 우리 이야기의 거창하지만 데데한 존재 이유이다.   
ps. 부디 적절한 타이밍이었기를...

도촌 미용실
연좌제라는 것이 있던 시절이 있었다. 아빠의 죄를 대물림해서 자식에게 죄를 물었던 실로 어이없는 제도였다. 1894년 이후, 공식적으로는 폐지되었다지만 암묵적인 연좌제는 그때도, 지금도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그리고, 여기 암묵적인 연좌제의 프레임도 모자라 인간이기를 포기한 혈육의 복수마저 감당해야 하는 모녀가 있다. 국가의 어설픈 개입으로 다행스럽게 이별(?)했었지만 국가의 방임으로 또 다시 조우하게 되어 버린 혈육의 등장은 모녀에게 두려움과 공포를 넘어서 한 발 재껴 디딜 수 없는 낭떠러지 끝으로 내몰리는 극한의 상황이 되어 버린다. 국가마저 뒤로 물러 서버린 채 그 극한의 상황에 오롯이 남겨진 모녀에게 과연 선택지가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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