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냐삼촌
- 장르
- 연극 - 연극
- 일시
- 2022.04.15 ~ 2022.05.26
- 장소
- 안똔체홉극장
- 관람시간
- 130분 (인터미션:15분)
- 관람등급
- 만 16세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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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10출연진
작품설명
러시아의 거장 안똔 체홉의 극단적인 사실주의 고전을 보여준다
<전원 생활의 정경>이란 부제가 붙어 있다. 1897년에 발간된 《희곡집》에 발표되었고, 1899년 가을 모스크바예술극장에서 공연되었다. 그의 희곡 [숲귀신](1888)을 개작한 것인데, 다시는 희곡을 쓰지 않겠다던 그가 모스크바예술극장의 [챠이카(갈매기)] 성공 이후 힘을 얻어 그 극장과의 두 번째 공연을 위해 여러 가지로 손질한 것으로 보인다. 전신 [숲귀신]은 주인공이 자살을 한다던가, 초현실적인 마무리가 있는 것을 개작된 이 작품에서는 끝까지 살아가려하는 희망과 사실적인 묘사로 바꾸는 등 그의 삶의 관조적인 자세가 더 돋보이는 작품이다.
또한, 이 작품에 묘사된 모든 인간들간의 갈등 저변에 깔린 것은, 그 시대의 세속과 도덕에 대한 항의이며, 작자는 이런 생활과 타협할 수 없는 사람들의 정당성을 독자에게 호소하려 하였다.
배우들의 멘탈앙상블로 사랑의 본질과 삶의 이유를 보여준다.
어른들의 사랑은 깊고, 은은하며 끈끈하다. 젊은 열정과는 또 다르게 심리적 무게로 다가온다. 이러한 연기를 소화하기란 연륜과 경험은 물론이고 연기적 내공이 쌓이지 않고는 소화하기 매우 힘들다.
이 작품에 출연하는 배우들은 가히 심도깊은 심리적 흐름을 이어가는 멘탈앙상블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작품의 깊이를 표현하는 실력이 남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