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릴린 먼로의 삶과 죽음
- 장르
- 연극 - 연극
- 일시
- 2010.07.03 ~ 2010.07.11
- 장소
-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 관람시간
- 0분
- 관람등급
- 만 13세이상
전문가평
평점 6.0예매자평
평점 9전문가평
평점 6.0예매자평
평점 9출연진
작품설명
시대의 아이콘, ‘마릴린 먼로’ 콜라쥬 형식으로 새롭게 구성해 보는 시선!!
문화산업과 군중이 만들어낸 신화적 존재! 그녀에게 가해지는 일방적 폭력,
그리고 유유히 해체되는 그녀의 삶!
---------------------------------------우리가 알고 있는 그녀에 대한 진실은 무엇인가?
아직까지도 사람들에겐 시대의 아이콘이자 섹스심벌로 자리잡고 회자되는 세기의 영화 배우 마릴린 먼로. 수십년이 지나도 그녀에 대한 관심과 사랑과 열망은 식을 줄 모른다.
연극 <마릴린 먼로의 삶과 죽음>은, 시대의 상징 '마릴린 먼로'라는 세계적인 스타의 일생을 그냥 나열하고 소개하는 공연이 아니다. 이 작품은 스타 '마릴린 먼로' 의 정체성을 극단적으로 해체하는 문화 산업의 폭력적인 매커니즘을 들여다 보고 관객집단이 만들어내는 신화와 그 신화가 인간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그리고 있다.
우상적 존재로 상승했지만, 마릴린은 집단에 의해서 만들어지고, 고통 받다 허구의 삶으로 끝나고 만다. 자살의 고비 앞에서 구원을 청하는 '마릴린'의 외침 조차 상업화되고, 우상에 굶주린 대중들에게 그녀의 삶과 진실은 짓밟힌다.
허구의 초상 '마릴린 먼로'. 타인과 사회에 의해 만들어지고 파괴되는 '마릴린'의 삶의 여정은 비단 그녀만의 이야기로 끝나는 것이 아닌 우리시대 대중이 쏟아내는 관심과 열광과 그 폭력성을 들여다 볼 수 있다.
광기와 폭력……….. 그리고 그 힘, 대중과 미디어!!
유명 스타들의 자살 소식
대중이 만들어 내는 **녀, **남 의 시대-
-------------------------------------------우리가 노출된 폭력, 우리가 발산하는 폭력!
대중에게는 우상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 우상들은 ‘자기 자신’이 없이
오로지 대중에게 노출되고 평가받고 만들어지고 소모된다.
현대 우리 사회에서 이것들은 남의 이야기, 대중의 아이콘에게만 해당되지 않는다.
전혀 모르는 누군가를 인터넷 상에서 익명의 대다수가 “그가 누구인지 알기도 이전에” 무참히 평가하는 폭력은 비일비재하게 일어난다.
대중의 잣대에 치우쳐 ‘이렇게 입어야 하고’, ‘이렇게 행동해야 하는’, ‘이렇게 가꿔야 하는’이러한 제한과 억압은 우리들의 일상에도 존재한다.
‘마릴린 먼로의 삶과 죽음’은 이러한 사회적 문제를 좀 더 꼬집어 보고 있다.
아직도 동경과 미스터리에 쌓여 알려져 있는 마릴린 먼로의 삶과 죽음.
그 이야기들은 사실 ‘그녀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의 이야기’ 일 수 있는 것이다.
독일 작가 게를린드 라이스하겐 작품의 국내 초연!!
------------------- 해외 이슈작품을 국내초연으로 선보인다. 2010 극단 여행자의 선택 !!
2010년 실험적 무대로 많은 관심을 이끌었던 <영매> 공연에 이어 극단 여행자는 2010년 하반기 첫 작품으로 <마릴린 먼로의 삶과 죽음>을 택했다. 기존의 고전작품들을 극단 여행자만의 스타일로 새롭게 선보여 오면서 화제와 호평을 이어온 극단 여행자이기에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해외 우수작 초연에 관심이 가지 않을 수 없다. 장기적 목표와 계획으로 준비한 이번 공연 <마릴린 먼로의 삶과 죽음>은 극단 여행자가 보다 다양한 공연작품을 소개하고 접할 수 있도록 야심차게 준비한 무대로 조최효정 연출이 연출을 맡아 또 다른 젊은 스타일의 감각을 선보일 것이다.
1971년 다름슈타트에서 초연된 연극 <마릴린 먼로의 삶과 죽음>은 자국인 독일보다 외국에서 더 큰 성공을 거두었으며 글라스고우, 로스엔젤레스, 스톡홀름 등지에서 공연되어 많은 관객과 평단의 찬사와 박수를 누린 바 있다.. 70~80년대 독일의 가장 탁월한 여성극작가의 한 사람으로 <일요일의 아이들>로 독일의 저명한 뮐하임 극작가상을 수상한 작가 게를린드 라이스하겐(1926~)은 현재 프리데리케 로트와 엘프리데 옐리네크와 함께 독일어권 연극계에서 가장 많이 공연되는 여성작가로 인정받고 있다.
그녀가 던지는 한 여성의 존재와 삶, 그 이상의 본연에 대한 이야기가, 지금 이 시대의 우리에게 어떻게 들리는가. 극단 여행자가 풀어내는 초연의 무대를 주목할 수 밖에 없는 이유이다.
독일 작가 게를린드 라이스하겐 작품의 국내 초연!!
------------------- 해외 이슈작품을 국내초연으로 선보인다. 2010 극단 여행자의 선택 !!
2010년 실험적 무대로 많은 관심을 이끌었던 <영매> 공연에 이어 극단 여행자는 2010년 하반기 첫 작품으로 <마릴린 먼로의 삶과 죽음>을 택했다. 기존의 고전작품들을 극단 여행자만의 스타일로 새롭게 선보여 오면서 화제와 호평을 이어온 극단 여행자이기에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해외 우수작 초연에 관심이 가지 않을 수 없다. 장기적 목표와 계획으로 준비한 이번 공연 <마릴린 먼로의 삶과 죽음>은 극단 여행자가 보다 다양한 공연작품을 소개하고 접할 수 있도록 야심차게 준비한 무대로 조최효정 연출이 연출을 맡아 또 다른 젊은 스타일의 감각을 선보일 것이다.
1971년 다름슈타트에서 초연된 연극 <마릴린 먼로의 삶과 죽음>은 자국인 독일보다 외국에서 더 큰 성공을 거두었으며 글라스고우, 로스엔젤레스, 스톡홀름 등지에서 공연되어 많은 관객과 평단의 찬사와 박수를 누린 바 있다.. 70~80년대 독일의 가장 탁월한 여성극작가의 한 사람으로 <일요일의 아이들>로 독일의 저명한 뮐하임 극작가상을 수상한 작가 게를린드 라이스하겐(1926~)은 현재 프리데리케 로트와 엘프리데 옐리네크와 함께 독일어권 연극계에서 가장 많이 공연되는 여성작가로 인정받고 있다.
그녀가 던지는 한 여성의 존재와 삶, 그 이상의 본연에 대한 이야기가, 지금 이 시대의 우리에게 어떻게 들리는가. 극단 여행자가 풀어내는 초연의 무대를 주목할 수 밖에 없는 이유이다.
10명의 남자 배우들만으로 선보이는 마릴린 먼로의 삶과 죽음
극단 여행자의 또 다른 새로운 도전
------------------------- 근육과 수염의 마릴린 먼로, 우리의 상상과 이미지를 뒤집어 놓다
연극 <마릴린 먼로의 삶과 죽음>에는 10명의 남자 배우들이 출연한다. 이들 중 3명은 마릴린 먼로 역으로 분해 그녀의 삶과 자아를 그려내며, 또 다른 배우들은 다양한 모습으로 그녀의 주변 인물들을 연기 한다. 여성성의 상징이자, 세기의 연인, 섹스 심볼이었던 마릴린 먼로가 남자의 육중한 몸뚱이에 갇혀 그려지는 모습은 본 작품의 가장 큰 볼거리이며 뛰어난 미학으로 꼽을 수 있다.
남자배우들로만 연기하는 <마릴린 먼로의 삶과 죽음> 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이미지, 편견, 고정관념을 넘어서게 한다. 여러 명의 배우가 서로 각각의 스타일과 시각과 내면으로 연기되는 마릴린 먼로 역시 우리가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마릴린의 여러 모습을 대신하고 있다.
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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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7김일송플레이빌 편집장
난해하다. 왜 남자 배우가 먼로를 연기하는지. 왜 3명이 먼로를 연기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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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6이진아
양식이 인간을 삼켜버리다. 극단이 연출을 삼켜버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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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5조용신칼럼니스트
신체극으로는 좋으나 대사전달이 힘겹다. 헐벗은 열명의 남자는 캠피할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