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회 대한민국연극제 고양 - 적과 백
- 장르
- 연극 - 연극
- 일시
- 2022.05.12 ~ 2022.05.12
- 장소
- 고양 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
- 관람시간
- 90분
- 관람등급
- 만 18세이상
전문가평
평점 0.0예매랭킹
-전문가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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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진
작품설명
2022 년 신춘문예 당선작
권현정 작가 작 <적과백>
주제 : 왜곡된 성 윤리 속에 인간은 구원 될 수 있는가?
작의 : 세상에는 다양한 가족형태가 존재한다. 특히 혈연으로 이루어진 가족은 그 단단함과 끈끈함으로 외부로부터 최소한의 보호막이 되곤 한다.
하지만, 나 자신을 사랑해주고 지켜줄 가족으로부터 상처를 받고 버림을 받는다면 인간의 영혼은 회복 불능의 상태가 된다.
근친상간은 끔찍한 범죄이지만 가부장적인 이념 속에서 은폐되는 일이 아직도 우리 곳곳에 많이 있다는 걸 직면하고 가족 문제가 아닌 사회문제로 인식하여 더 이상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근친상간 피해자에 대한 예방 및 대안을 다 같이 고민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여성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는 범죄들은 대부분 가족, 남자친구, 지인, 회사 동료 등 가까운 사람들이라는 것은 얼마나 잔인한 일인가! 추가로, 여자가 극한 상황에서 선택 하는 것이 성매매라고 한다.
요즘은 조건만남 등 우리 삶속에 다양한 얼굴로 아무렇지 않게 공존하고 있지만 돈 때문에 몸을 파는 여성들의 삶도 이 또한 개인의 선택이 아닌 사회의 문제임을 제발 모두가 인식할 수 있는 세상이 오길 개인적으로 바라는 바다.
뉴스를 봐도 알 수 있듯이 끔찍한 범죄를 저지른 범죄인들의 얼굴을 보면 정말 평범한 우리의 이웃의 얼굴이다. 인간의 내면은 알 수 없다지만 나한테 잘해 준다고 해서 남한테도 좋은 사람은 아니라는 것이 씁쓸하고 슬프다.
드라마에선 선과 악의 캐릭터가 분명하고 권선징악이 있지만
현실에선 당한대로 복수 할 기회가 얼마나 있을까?
그래서 우리는 드라마에 열광하는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