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사감은 러브레터를 읽지 않는다

장르
연극 - 연극
일시
2010.08.03 ~ 2010.08.15
장소
연극실험실 혜화동 1번지
관람시간
0분
관람등급
만 13세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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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2010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 젊은연출가전 경쟁작”
현진건 단편소설 [B사람과 러브레터]를 모티브로 한 재기발랄한 패러디
유쾌한 상상으로 재탄생한 B사감, 세상과 소통하다!

검정뿔테 안경, 주근깨 투성의 깡마른 못생긴 노처녀 B사감
현진건의 의 주인공 B사감을 우린 밤마다 학생들의 러브레터를 보며 몰래 원맨쇼를 하는 우스꽝스럽고 위선적인 사람으로 기억하고 있다. 그리고 현재 B사감은 노처녀 히스테리의 상징 모델이 되고 있다. 왜 그녀는 밤마다 상상의 날개를 펼쳤을까? 그녀에게도 가슴 아픈 상처가 있지는 않았을까?

당당하고 일 잘하는 현대판 B사감, 33세 학원강사 수현
주변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수현은 사랑하기를 원하는, 사랑 받기를 원하는, 예쁘다는 말을 누구보다 좋아하는 평범한 여자다. 하지만 그녀의 마음은 거절 받을까 하는 두려움으로 굳게 닫혀있다. 세상과 소통하지 못하고 자신만의 세계에 살고 있는 수현. 그녀가 옛사랑 진수에게 이별을 고하고 홀로서기를 시작한다.

“밥 먹었냐고 물어봐주고 실없는 농담 걸어오고 손잡아주는 게 싫지 않더라.
그냥 친절인거 아는데 꼭 널 보는 것 같아서 좋았어”
“마치.. 내가 굉장히 예뻐진 듯한 느낌이었어”


오랜 이별의 아픔을 아직 잊지 못하는
짝사랑의 열병을 앓고 있는
새로운 사랑을 막 시작하려고 하는
지금 그대로의 모습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다운 바로 당신을 위한 연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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