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부부 봉사단

장르
연극 - 연극
일시
2022.11.24 ~ 2022.11.27
장소
소극장 혜화당(구.까망 소극장)
관람시간
90분
관람등급
전체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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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청춘은 꽤 가혹하고 생각보다 어두워서 그게 청춘인지도 모르고 지나가요. 왼쪽 오른쪽 꺾어 도 보고 앞만 보고 달려가도 보고 뒤도 돌아보고 잘 보고 지나가면 참 좋을 텐데. 요즘 청춘 은 그런 시간조차 허락되지가 않더라고요 사는 게 고역이에요 참 비싼 청춘이에요. 비싼 청 춘. 비록 우리는 지금 하늘에 와있지만 저 밑에 땅 나라에 있는 사람들에게 이 세상이 열심히 살 가치가 있는 곳이 되길 바랍니다. 준비된 친구들한테 기회가 닿아서 예쁘게 꽃피워야지요." 경력자들도 꽉 찼고 잘난 사람도 많은 세상. 그 안에서 '열심히 준비하는 자'의 자리는 어디쯤 일까. 취준생의 서러움 그리고 그 자리에 건네는 위로가 절실하다. 즐기면서 살라고 하기에는, 꿈을 꾸는 청년들 아주 값비싼 청춘을 치르고 있는 중이다. 그들을 바라보는 30년 전 사람들 은 무슨 생각을 하고 무슨 말을 해줄 수 있을까. ‘사람’ 그래 30년 전 사람을 등장시키기엔 그때나 지금이나 달라질 게 없을 것 같다. ‘영혼’ 이미 죽어서 없어진 존재라면 조금 달리 말 해줄 수 있지 않을까. 현실과 동떨어진 이야기는 어쩌면 또 다른 박탈감을 낳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거창한 판타지보다는 고시생과 귀신의 조화, 그저 꿈을 꾸는 현실 속에서의 포기와 좌 절 희망과 눈물, 그리고 받고 싶었던 위로를 통해 좋은 기운을 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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