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젤
- 장르
- 무용 - 발레
- 일시
- 2010.11.09 ~ 2010.11.10
- 장소
-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
- 관람시간
- 0분
- 관람등급
- 만 7세이상
전문가평
평점 8.0예매자평
평점 8전문가평
평점 8.0예매자평
평점 8출연진
작품설명
숨이 멎을 듯 환상적인 낭만주의 발레의 세계를 마린스키로 만난다.
G20 정상회담 & 한러수교 20주년 기념 하이라이트!
프티파가 처음 올린 바로 그 무대, 마린스키의 <지젤> 최초 내한공연!
세계의 어느 발레단도 따라올 수 없는 위대한 러시아 예술의 결정체, 마린스키 발레,
<백조의 호수>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레퍼토리인 낭만발레 <지젤>이
마린스키 발레 내한 역사상 최초로 아람누리 무대에서 펼쳐집니다.
세계의 걸작 발레의 고향이자, 아메리칸 발레시어터, 뉴욕시티 발레단, 영국 로열 발레단 등 세계 발레단의 어머니가 된 마린스키 발레단. ‘짜르’라 불리는 극장장 발레리 게르기예프의 지휘 아래 역사상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마린스키 극장의 화려한 세트와 의상, 스타급 출연진의 내한으로 G20 정상회담과 한러수교 20주년을 화려하게 빛낼 것입니다.
낭만주의 - 이상화된 여인, 이루어지지 않는 사랑, 죽음에 대한 동경
<지젤>은 낭만주의 예술의 극치로 통한다. 투명하게 허공에 날리는 스커트 속의 다리는 땅에 닿지 않고, 연인이 들어올려도 무게가 느껴지지 않는다. 지젤의 역할을 맡은 발레리나들은 당대 시인의 찬양의 대상, 젊은이들의 숭배의 대상이 되고 결국 영적인 존재로 승화되었다 . 이루어지지 않는 사랑의 모티브는 차이코프스키에게도 영향을 끼쳐, 후에 <백조의 호수>의 근간을 이루게 된다.
마린스키 내한공연 최초의 <지젤>, 영원히 잊지 못할 우아함의 세계
지젤은 파리에서 초연되었으나 현재 세계적으로 공연되고 있는 버전은 마린스키에서 재창조한 것이다. 풍부하고 조화로운 군무와 솔로, 환상적인 무대는 마리우스 프티파의 유산이기도 하다.
과거 내한공연에서 주로 선 굵은 클래식 발레를 선보였던 마린스키 발레가 최초로 한국에서 선보이는 <지젤>에서 마린스키 발레의 해석을 어떻게 할지 발레 팬들의 흥분이 고조되고 있다. 섬세한 표현의 대명사인 마린스키 발레단이 선보이는 <지젤>은 영원히 잊지 못할 시적인 충격을 선보일 것이다.
감상포인트
1막 : 광란의 장면
순수하고 맑던 소녀가 애인의 배신을 안 순간 완전히 미쳐서 죽어가는 장면은 발레 작품 중 가장 고도의 연기력을 요하는 부분이다. 역대의 기라성 같은 발레리나들이 이 장면에 도전하여 관객들의 눈물을 자아냈다.
2막: 달빛 아래 창백한 윌리들
<백조의 호수>와는 다른 의미의 ‘인간이 아닌 존재들’을 표현하기 위해 윌리들은 발이 땅에 거의 닿지 않는 것처럼 움직인다. 공기 같이
가벼우면서 동시에 배반당한 서러움으로 얼음 같이 차가운 윌리들이 무대에 등장하는 순간, <지젤>이 낭만주의 미학의 최고봉으로 꼽히는 이유를 알게 될 것이다,
감상 팁
네 주인공의 대조적인 모습과 엇갈린 운명
여전히 사랑에 대한 믿음이 남아 있는 지젤과 더 이상 사랑을 믿지 않는 미르타. 알버트의 사랑, 철없는 귀족의 바람인가, 순수의 동경인가, 끝까지 진심이었을까? 한스의 사랑, 집착이 가져온 비뚤어진 사랑인가 우직한 시골 청년의 충심이었을까? 이 부분을 어떻게 해석하는가에 따라 이 작품은 완전히 달라지게 된다.
캐스팅에 따라 각기 다른 표현 방식을 감상하며 자신의 해석을 덧붙이면 의미 있는 감상이 될 것이다.
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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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8김소민
명불허전. 하지만 국내 발레단의 높아진 수준도 동시에 깨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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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8박돈규
사랑의 무질서를 춤의 질서로. 음악이 더 잘 '보이는'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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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8장지영국민일보 기자
그림같은 무대. 그런데, 프라임필 반주는 어떻게 안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