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날 모든 순간
- 장르
- 연극 - 연극
- 일시
- 2023.09.08 ~ 2024.03.03
- 장소
- 지즐소극장
- 관람시간
- 95분
- 관람등급
- 만 14세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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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내가 헛되이 보낸 오늘은 어제 죽어간 이가 그토록 바라던 내일이다”라는 명언을 수없이 많이 들었지만,
크게 와 닿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면 애인, 가족, 친구와 같이 내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나의 곁에 머물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면 어떨까?
아마 남은 시간,하루 하루가 정말 소중하고 놓치기 싫은 순간들의 연속일 것이다.
그렇다. 우리는 왜 극적인 가정을 해야만 이 ‘시간’이라는 것을 체감할 수 있는 것일까?
우리가 그토록 기다리던 내일은 어느새 눈을 떠보면 오늘로 되고,오늘은 다시 어제가 된다.
아마도‘시간이 흐른다는 것’은 불공평한 이 세상에서 공평하게 주어진 유일한 것인데,
이것이 너무나 소중하나익숙하여, 그 소중함을 모르는 것은 아닐까?
흔히 평범하다고 말하는 일상 속에서 우리가 경험했던, 수많은 순간들과 시간들은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다만 기억될 뿐. 시간과 경험은 존재와 동시에 소멸해버리기에 그토록 부질없고 애틋한 것이다.
그래서 더 많은 순간들을 행복하게 기억할 수 있도록, 후회하지 않도록,
지금 우리에게 주어진 이 시간에 나 자신 그리고 내가 사랑하는 모든 이에게 최선을
다하자고 말하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