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매기

장르
연극 - 연극
일시
2011.04.12 ~ 2011.05.08
장소
명동예술극장
관람시간
150분 (인터미션:15분)
관람등급
만 7세이상

전문가평

평점 6.3

예매자평

평점 7

전문가평

평점 6.3

예매자평

평점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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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셰익스피어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공연이 많이 되는 안톤 체홉

체홉으로 하여금
'칠백년을 더 산다고 해도 다시는 희곡을 쓰지 않겠다'는
극단적이 결심을 하게 만들고,
동시에 희곡작가로서 가장 큰 영광을 준 작품 <갈매기>

연극에 대한
끊임없는 삶과 사랑에 대한 연극

<갈매기>는 체홉이 이전의 작품과는 다른 '새로운 삶의 의미'를 부여한 애정어린 희곡으로, 연극 안과 밖의 삶을 과장 없이 솔직하게 이야기하기 때문에 지금도 끊임없이 공연되고 있다. 지촌 이진순 선생 헌정공연으로 <갈매기>를 선정한 것 또한 이러한 특징이 지촌 선생의 연극세계와 맥을 같이 하고 있기 때문이다.

당대 최고의 관록을 자랑하는 연극인들이
관객에게 선사하는 최상의 무대

삶 그대로가 여배우인 김금지와 송승환, 정상철, 윤여성
무대 위의 독보적인 여배우 서주희와 박지일, 이인철, 박상종
김석만 연출과 신선희 무대디자이너가 만들어내는 19세기 말 러시아의 '분위기'

반복되는 현실과 가슴 시긴 사랑이 담긴
체홉의 '4막 희극'

<갈매기>의 모든 등장인물들은 욕구와 좌절 사이에서 방황하고 있다. 언제나 같은 자리에서 매일을 그렇게 살아가는 일상들. 어느새 이러한 일상은 벗어나지 못하고 반복되는 현실이 되고, 이 현실은 개인의 희망과 부조화를 이루며 좌절하게 한다.
하지만 개인에게는 심각하기만 한 방황과 좌절이 다른이에게는 다소 우습고, 좌절에 대한 표현은 희극적이다. 여기에 등장인물들 간의 '짝사랑'과 '해서는 안될 사랑' 그리고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 가슴 아프지만 삶의 감동을 위해 있어야만 하는 것 또한 희극적일 수밖에 없다. 평범하지만 아픈, 또 살아가고 살아내는 인물들을 통해 지금 우리의 모습과 삶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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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20자평

  • 평점 7
    박돈규

    인생은 불행하고, 배우는 불안하다. 김금지의 연기는 왜 김수현과 정반대일까.

  • 평점 7
    권재현

    낭만적 음악과 무대가 강점이지만 배우 따라 들쑥날쑥한 앙상블은 약점.

  • 평점 5
    장지영국민일보 기자

    주역들의 연기가 기대 이하, 특히 김금지의 아르카지나는 개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