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살

장르
연극 - 연극
일시
2011.04.13 ~ 2011.04.24
장소
대학로 정보소극장
관람시간
100분
관람등급
만 14세이상

전문가평

평점 6.0

예매자평

평점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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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기획의도
극단 골목길의 신진여성연출가 ‘이은준’이 이번엔 직접 쓰고 연출하는 '속살'을 무대 위에 올린다.
극작으로서 처녀작인 그녀의 본 작품을 통해 극단 골목길 뿐 아니라 대학로의 소극장 연극에 봄바람처럼 따사로운 새바람을 불러줄 것이라 기대한다.
먼 얘기, 다른 사람 얘기가 아닌 가깝고 정겨운 우리네 이야기를 ‘이은준’ 특유의 잔잔하고 섬세한 무대언어를 통해 보여줌으로써 관객들로 하여금 감동과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 기대한다.

작품의도
전화기를 보았다.
수없이 많은 사람들의 번호가 저장되어 있었다.
전화 할 곳이 없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을 알고 지내며 우리는 산다.
그리고 그 이름을 친구라 포장하고 지내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그리고 한참을... 다른 사람들을 관찰해 본다.
서로 그냥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며 필요에 의해 만나고 비슷비슷한 겉모습들로 포장한채 몰려다니는 사람들을 본다.
그들에게 그건 어떤 위로가 되는 것 같다.
그 모습이 너무 슬프다...
하지만 난 적당히 필요에 의해 만날 사람도 없다.

오랜 우정을 간직한 나의 친구가 옛 기억을 추억삼기도 하고...
어릴적 꿈 이야기를 꺼내어 소박한 꿈을 다시금 그리기도 하고...
바쁜 일상과 일상안의 물질 속에서 우정과 사랑조차 잊어버리기도 하고...

지금 이 시대를 살고 있는 꿈 많던, 순수했던 젊은이들...
과연 그들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
거칠고 퉁퉁 부어오른 피부속에 속살로 숨어버린 것일까?
나의 속살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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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20자평

  • 평점 6
    장지영국민일보 기자

    남자들의 허접한 우정에 한방, 다만 극단적 설정은 설득력 약하다